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정진우 이하 구강내과학회)가 지난 21일과 22일 양일간 천안상록리조트 그랜드홀에서 약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계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는 'New Perspectives of Orofacial Pain and Geriatric Dentistry'라는 대주제 아래 강의와 토론, 전공의 증례 발표 등이 진행됐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8명의 전공의들이 증례 발표를 펼쳐 경희대학교 김태석 전공의가 최우수상을 차지했으며 연세대학교 김주원 전공의와 서울대학교 황윤재 전공의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3차신경통과 관련한 신경통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초청연자인 Royal National ENT & Eastman Dental Hospitals의 Zakrzewska 교수가 'Trigeminal Neuralgia and Other Cranial Neuralgias'라는 제목의 사전 녹화강의 및 질의응답을 진행, 열정적인 강의와 최신 지견으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세번째 세션에서는 '구강안면부위 만성통증의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이라는 주제 아래 ▲단국대학교 마취통증의학과 김동희 교수의 '구강안면부위 만성통증의 주사치료/수술요법' ▲연세이도치과 박형욱 원장의 '구강안면부위 만성통증의 인지행동치료와 명상요법 및 디지털치료제' ▲단국대학교 구강내과 김혜경 교수의 '만성구강안면통증의 약물치료: 동반질환 중심으로' 등의 강연이 펼쳐졌다.
둘째 날 오전에 진행된 네번째 세션에서는 ▲서울대학교 구강내과 고홍섭 교수의 '구강노쇠의 정의, 중요성, 진단 기준 및 중재' ▲충남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전소연 교수의 '노년기 정신건강의 이해' ▲광대 구강내과 임현대 교수의 '고령사회를 준비하는 치과계의 현황과 문제' 등 노년치의학의 최신 지견 강연을 통해 초고령화사회를 준비하기 위한 학술적, 임상적, 정책적인 내용들을 다뤘다.
구강내과학회 정진우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오랜만에 지방 학회를 열게 됐다. 특히 20년 전 학회가 열렸던 같은 장소에서 '구강안면통증 및 노년치의학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좋은 강의와 토론의 시간을 가지게 됐다”며 “오랜만에 직접 만난 회원들끼리 서로 많은 소통을 나누면서 학회가 화합·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