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감성 치아 국민 삶의 질에 악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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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감성 치아 국민 삶의 질에 악영향”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3.11.0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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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존학회, 제4회 민감성 치아의 날 기념식 ‘개최’… GSK 신동우 대표에 ‘감사패’ 수여
보존학회가 지난 2일 더플라자호텔에서 제4회 '민감성 치아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보존학회가 지난 2일 더플라자호텔에서 제4회 '민감성 치아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최경규 이하 보존학회)가 지난 2일 서울 더플라자호텔 루비홀에서 ‘제4회 민감성 치아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보존학회는 지난 2020년 민감성 치아에 대한 올바른 진단과 관리를 통해 국민들의 구강건강증진과 편안한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매년 11월 2일을 ‘민감성 치아의 날’로 지정한 바 있다.

보존학회 최경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민감성 치아질환은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7명 이상이 경험할 정도로 흔한 증상이며 빠르면 10대 후반부터 전 연령대에서 경험할 수 있으나 관리와 치료의 중요성을 몰라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 치유될 거라고 오인하는 경우들이 많이 있다”며 “민감성 치아는 원인에 따라 적절한 관리와 치료가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증상의 원인을 조기에 파악하고 이에 대해 적절한 관리를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치아가 과민해지는 증상을 겪은 사람 중 63%가 먹고 마시는 즐거움이 사라졌다고 했고 34%는 나이가 들었다고 느끼는 등 삶의 질에 악영향을 주게 된다”면서 “민감성 치아는 치과의사가 상아질의 봉쇄와같이 적극 개입해서 치료하거나 또는 칫솔질 습관을 교정하고 생활습관을 개선해 치료할 수 있다. 앞으로 보전학회는 국민들이 민감성 치아가 보내는 시그널을 조기에 알아차리고 적기에 치료할 수 있도록, 건강한 치아의 유지관리를 위한 대국민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최경규 회장
최경규 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박태근 협회장도 축사를 통해 “민감성 치아는 현재 성인 3명 중 2명이 불편을 느끼는 흔한 질환으로 조기 진단 및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정기 치과검진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야만 할 이유”라며 “올바른 구강관리법에 대한 정보를 널리 알려 나감으로써 국민구강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제정된 ‘민감성 치아의 날’ 등 보존학회의 다양한 대국민 구강건강캠페인을 통해 구강건강의 중요성과 구강관리법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크게 개선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치하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보존학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은 GSK 신동우 대표는 “지난해 전세계 40개국을 대상으로 각국의 의료시스템과 프로세스, 정책 등에 대해 서베이를 한 결과 한국은 K-의료국답게 선진국들을 제치고 6위를 차지했다. 반면 국민들이 건강을 이해하고 셀프케어를 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굉장히 낮은 점수를 차지했다. 그만큼 보존학회의 ‘민감성 치아의 날’ 캠페인이 중요할 수밖에 없는 이유”라면서 “GSK는 앞으로도 ‘민감성 치아의 날’ 캠페인에 언제나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최경규 회장이 GSK 신동우 대표(오른쪽)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있다.
최경규 회장이 GSK 신동우 대표(오른쪽)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있다.

손원준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은 ▲최경규 회장의 인사말 ▲치협 박태근 협회장·대한치의학회 권긍록 회장·대한치과병원협회 구영 회장·GSK 신동우 대표 등의 축사 ▲감사패 수여 ▲보존학회 박정원 부회장의 경과보고 ▲케익커팅식 ▲만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케익커팅식 장면.
케익커팅식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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