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치, 연천군 백의초에서 ‘의료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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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치, 연천군 백의초에서 ‘의료봉사’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3.11.2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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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분회와 함께 방문… 학생 50여 명 대상 구강검진 및 스케일링 등 ‘시행’
경치가 동두천분회와 함께 백의초에서 의료봉사를 시행했다.
경치가 동두천분회와 함께 백의초에서 의료봉사를 시행했다.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전성원 이하 경치)가 지난 16일 동두천치과의사회(회장 신영주 이하 동두천분회)와 함께 백의초등학교(교장 강한구 이하 백의초)에서 의료봉사를 시행했다. 

경치는 앞서 경기도 관내 보건교사협의회로부터 의료봉사 장소 신청을 받았다. 신청 학교 중 연천군에 위치한 백의초는 인근에 치과 병의원이 없고 학생들이 한부모 또는 맞벌이 가정인 경우가 많아 부모의 경제활동 등으로 인해 정기적으로 치과에 내원, 검진을 받기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날 의료봉사에는 경치 전성원 회장, 이선장 부회장, 김여경 부회장, 박인오 총무이사, 김광현 치무이사, 최근호 학술이사, 신준세 자재이사, 임재훈 정보통신이사, 강석주 국제이사, 동두천분회 신영주 회장, 김태우 총무이사, 김은경·정선아 치과위생사 등이 참여했다. 

의료봉사자들은 학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을 시행했으며 검진 후 세부상담 및 진료가 필요한 학생은 이동치과버스에서 스케일링과 불소도포, 간단한 치료 등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학생들이 스스로 올바른 구강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TBI 교육과 시청각 교육도 병행했으며 구강보건용품도 제공했다. 이후 학생들은 학교 강당에서 치과 관련 진로교육을 듣고 구강건강 O/X 퀴즈에도 참여했다. 경치는 퀴즈 정답을 맞힌 학생들에게 소정의 상품을 증정했다. 

전성원 회장(왼쪽)이 O/X 퀴즈에서 1등을 차지한 학생에게 상품을 전달하고 있다.
전성원 회장(왼쪽)이 O/X 퀴즈에서 1등을 차지한 학생에게 상품을 전달하고 있다.

전성원 회장은 “학생들의 구강건강을 위해 진료봉사와 교육 등 뜻깊은 행사를 열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협조해준 모든 분들과 특히 봉사를 위해 먼 곳까지 와주신 경치와 동두천분회 임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백의초 보건교사는 “1년에 1번 학교에서 시행하는 구강검진이 전부인 아이들이 많고 학생들이 치통에 시달려야만 치과를 방문하는 형편”이라면서 “이번 의료봉사를 통해 검진결과를 학부모에게 알려주면 1번이라도 더 치과에 방문할 것 같아 신청서를 제출했다. 학생들을 위해 먼 곳까지 와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백의초 강한구 교장도 “의료봉사를 하러 와준 여러분들의 얼굴이 무척 행복해 보여 저까지 행복해지는 것 같다”며 “이번 의료봉사를 계기로 학생들이 구강보건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학생들을 위해 나서준 경치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치는 지난해에도 고양시 국립정서장애교육기관인 한국경진학교를 방문, 치과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시행한 바 있다.

구강검진 장면.
구강검진 장면.
이동치과버스에서의 스케일링 등 간단한 치료 장면.
이동치과버스에서의 스케일링 등 간단한 치료 장면.
TBI 교육 장면.
TBI 교육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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