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치 부경지부 ‘캄보디아에 사랑의 씨앗 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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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치 부경지부 ‘캄보디아에 사랑의 씨앗 뿌린다’
  • 이현정 기자
  • 승인 2007.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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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7일부터 일주일간 캄보디아 진료봉사 펼쳐

 

▲ 캄보디아 마을 풍경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부산경남지부(상임대표 정효경)가 내달 7일 캄보디아 알롱깡안 마을로 진료봉사활동을 떠난다.

알롱깡안 마을은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 외곽에 위치한 마을로 주거 지역에서 쫓겨 난 철거빈민들이 촌락을 형성해 살고 있는 곳이다.

건치 부경지부는 지난 해 부산지역 외국인 노동자 인권단체와 함께 빈민촌 학교건축을 지원하게 된 것이 계기가 돼 알롱깡안 마을을 알게 됐으며, 빈민지역의 치과치료를 돕고 동남아시아의 인권에 대해 공부 해보자는 취지에서 진료활동을 계획하게 됐다.

치과의사·어시스턴트 등 총 14명으로 구성된 제1기 캄보디아 평화의료단(이하 의료단)은 그 곳에서 7일간 머물면서 발칟충전 등의 치과 치료를 진행하고, 마을과 학교를 돌면서 구강보건교육을 병행할 계획이다.

또 의료단은 진료활동 이외에도 캄보디아 양민학살지로 유명한 투오슬랭 잔혹박물관을 견학하고, 캄보디아 장애인 재활교육센터를 돌아보는 등 캄보디아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시간도 갖는다.

의료단 정효경 단장은 이번 의료단 활동을 통해 “식민지배, 폭격, 내전 등의 아픔이 많은 캄보디아에서 그들의 상처를 어루만질 수 있는 따뜻한 사랑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료단은 모든 일정을 마치고 4월 14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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