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스(대표 심기봉)의 교육문화 플랫폼 ‘OF’가 오는 20일 서울 롯데월드타워 SKY31에서 2024년도 치과계 임상트렌드를 전망하는 ‘CLIP 2024’를 개최한다.
CLIP은 ‘Clinician’s Perstective’의 약자로 임상가의 관점이라는 뜻을 담은 OF의 대표적인 컨퍼런스이다. 매년 1월 최근 주목할 만한 임상·연구·논문을 공유하고 그 해의 변화와 덴탈 트렌드를 알아보는 행사이다.
구강악안면외과, 치주과, 보철과 등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CLIP 2024에서는 임상술식에 대한 연구논문과 함께 술식변화의 방향을 이해하고 향후 트렌드를 예측해볼 예정이다.
지난 회차에 이어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이하 경희치대) 권긍록 교수가 학술위원장을 맡았으며 경희치대 권용대 교수와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정의원 교수,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이규복 교수 등의 학술위원들이 구강악안면외과, 치주과, 보철과 등 각 세션을 맡아 문헌을 기반으로 한 증례소개와함께 토의형 강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OF’ 홈페이지(allof.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전화 1899-2804)
다음은 권긍록 학술위원장과의 질의응답 내용이다.
‘CLIP 2024’ 주제를 'Beyond Complications for Space-Time: Try Whatever Begin to!'로 정한 이유는 무엇인가?
이번 CLIP 2024에서는 임플란트 치료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여러 부작용들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하고자 한다. 여기에서 ‘시간(time)’이란 임플란트의 즉시식립과 지연식립을 의미하고, ‘공간(space)’은 임플란트의 식립 위치, 즉 심미성이 요구되는 전치부와 기능성이 강조되는 구치부를 의미한다.
여기서 '무엇이든지 시도해 보자'는 의미에는 임플란트, 그 자체의 재료적 안정성에만 의존하지 않고 술자의 임상기술에 대한 고려도 한 번 해보자는 의미가 함축돼 있는 것이다. 즉 ‘무엇(what)’에는 다양한 임상결과에 근거한 재료와 술식이 함축돼 있다고 이해하면 된다.
‘CLIP 2024’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이 있다면?
합병증을 이해하고 이것을 극복하려는 노력들을 수술과 보철 관점으로 구분해 근거를 바탕으로 발표하는데 이해를 돕기 위해 임상증례들을 보다 더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다양한 임상내용과 결과를 소개하고자 좀 더 많은 연자들을 모셨다. 아울러 합병증을 고민하면서 우리들이 간과하고 있던 human error에 대한 고려는 아마도 여러 임상가들의 daily practice에서 한 번쯤은 짚고 넘어가야 할 과제라고 생각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번째 학술위원장을 맡은 소감은?
학술활동 및 세미나에 대한 DENTIS의 열정과 지원에 임상가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이런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들이 모여 우리 치과계의 학술활동이 활성화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의 학문적 지식과 기술이 축적될 수 있을 것다. 결국 이러한 결과가 DENTIS의 시장개척 및 확대 업무에 큰 뒷받침이 될 수 있는 자산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번 ‘CLIP 2024’가 2번째라는 무게감과 더 잘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음에도 이렇듯 산학협업을 통해 우리 치과계의 학술적 발전과 위상을 높이는 행사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서 무척 영광스럽고 감사할 따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