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질환 환자 중 당뇨환자 조기 발견 '목적'… 치주학회 회원 치과에 혈당측정기 등 '지원'
대한치주과학회(회장 계승범 이하 치주학회)가 지난 5일 한국당뇨협회(회장 김광원 이하 당뇨협회)와 ‘당뇨관리 지원사업 업무협약’에 대한 양해각서(MOU Memorandum of Understanding)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의 목적은 치주질환을 가진 환자 중 적극적인 혈당관리가 필요한 당뇨환자를 조기에 발견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 당뇨협회에서 혈당측정기 세트 및 당뇨관리 가이드북을 치주학회 회원이 소속된 치과 병·의원에 지원하는 것에 대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날 체결식에서 치주학회 계승범 회장은 “치주질환과 당뇨와의 관련성은 이미 많은 연구를 통해 확인이 되었지만 치과 내에서 환자에게 당뇨수치를 확인하고 적극적으로 조절을 시행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서 치주질환과 당뇨질환을 가진 환자의 스크리닝과 함께 치과의사가 혈당관리의 주체로써 행동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당뇨협회 김광원 회장도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전 국민 혈당 알기 캠페인’을 더욱 확대해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치주학회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전 국민 캠페인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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