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긍호 교수 ‘30년 교직생활 흐뭇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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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긍호 교수 ‘30년 교직생활 흐뭇한 마무리’
  • 이현정 기자
  • 승인 2007.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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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의국·아희회 주최 정년퇴임식…퇴임기념 사진전시회도 함께

 

경희 치대 소아치과학교실 이긍호 교수가 지난 17일 오후 30년간의 교단인생을 정리하는 정년퇴임식을 가졌다.

서울 일원동에 위치한 장애인 시설 밀알학교에서 열린 정년퇴임식은 경희 치대 소아치과학교실의 후배·제자들과 ‘아이들을 사랑하는 경희소아치과회(이하 아희회)’ 회원들이 이긍호 교수를 위해 기획부터 집행까지 직접 맡아가며 특별히 마련한 자리다.

오후 6시부터 시작된 행사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 윤흥렬 고문과 이수구 부회장, 서울 치대 김종철 학장 등 치계 인사들이 대거 자리해 이긍호 교수의 정년퇴임을 축하했다.

이긍호 교수와 막역한 사이로 알려진 윤흥렬 고문은 축사를 통해 “소아치과학 발전에 많은 공헌을 하고, 그 결실을 맺은 친구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긍호 교수는 퇴임사에서 “치과의사로 사는 동안 수련의 파업주도와 전문의제도 헌법 소원등의 많은 일들이 있었다”고 지난 날을 회고하고, “또한 6명으로 출발했던 소아치과학교실이 이젠 20여 명으로 많이 늘어난 것도 참 뿌듯한 일”이라고 밝혔다.

▲ 행사장에 마련된 퇴임기념 사진전시관에서 이긍호 교수(사진 좌측에서 두번째)
아울러 이긍호 교수는 “치과의사로 살아오며 느낀 고마움을 이제는 사회에 봉사로써 보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계속해 나갈 뜻을 내비쳤다.

한편, 퇴임식에서 경희 치대 소아치과학교실과 아희회는 이 교수의 연구업적이 담긴 논문과 의국원들의 편지·사진 등을 엮어 발간한 정년퇴임기념집을 이긍호 교수에게 헌정했다.

이외에도 행사장인 밀알학교에는 의국원들의 사진작품과 이긍호 교수의 발자취가 담긴 사진전이 함께 펼쳐져 정년퇴임의 영예로운 뜻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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