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구원, 10대 전성원 이사장 ‘재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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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구원, 10대 전성원 이사장 ‘재선임’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4.02.2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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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온라인으로 제27차 정기총회 개최… 교육매체 제작 등 2024년 사업계획 ‘확정’
산구원이 제27차 정기총회를 열고 전성원 이사장을 제10대 이사장으로 재선임했다.
산구원이 제27차 정기총회를 열고 전성원 이사장을 제10대 이사장으로 재선임했다.

한국산업구강보건원(이사장 전성원 이하 산구원)이 지난 25일 제27차 정기총회를 열고 전성원 이사장을 제10대 이사장으로 재선임했다. 재선임된 전성원 이사장은 앞으로 고용노동부의 승인을 거쳐 오는 2027년 2월까지 3년의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김용진 총무이사의 사회로 온라인 줌을 통해 진행된 이날 정기총회는 ▲2023년 감사보고 ▲2023년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 ▲2024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보고 ▲이사장 및 감사 선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흥수 감사는 감사보고를 통해 “GAMEX 2023에서 이정옥 홍보이사가 ‘구강질병 중 유일한 법정직업병 직업성 치아부식증’이란 제목으로 포스터 발표를 진행한 것은 직업구강상병에 대한 치과의사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노력으로 참신한 기획이었다”며 “향후에도 이러한 시도가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 감사는 “노동계와의 협력활동에서 동국제강 비정규직 노동자 故이동우 1주기 추모위원, 2023 산재사망 노동자 합동추모제 조직위원으로 개별 및 단체 참여가 이루어지는 등 대외협력 부문에서 성과가 컸다”면서 “비록 선정되지는 못했으나 서울시 동북권, 도심권 노동자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이동노동자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세미나 발표를 신청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정관규정에 따라 이사회가 4회 개최됐지만 이사회의 개최 시기를 미리 확정해 정례성을 강화할 것”을 권고하고 지난해 1회만 개최된 학술집담회도 올해는 2회 이상 개최할 것을 당부했다.

2024년 사업계획으로는 ▲특수구강검진 교육과 가이드라인 책자 제작 ▲치아부식증 등 직업환경구강질병 교육매체 제작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에 따른 치과병의원 산업안전보건 교육 및 매뉴얼 개발 ▲노동자 구강건강증진 온라인 콘텐츠 공모전 ▲건치신문에 ‘소곤소건 산업구강보건’ 연재 ▲기관지 발행 등을 확정했다.

10대 이사장으로 재선임된 전성원 이사장은 “지난 임기 동안에는 코로나19 등으로 제대로 활동을 할 수 없었다”며 “지난 2020년의 한국산업구강보건목표 설정을 평가해보면서 오는 2030년의 산업구강보건목표 설정에 대한 논의들을 시작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신임 감사로는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김진범 명예교수가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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