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난치과의사회, 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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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난치과의사회, 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 기원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4.03.12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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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대구시치과의사회에 지지 서명 전달
대만 타이난치과의사회와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 임원들이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를 기원하는 타월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대만 타이난치과의사회와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 임원들이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를 기원하는 타월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대만 타이난치과의사회가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박세호 이하 대구치)에 대구광역시의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지지한다는 내용의 서명서를 보냈다.

타이난치과의사회 Chien Chang, Chen 회장은 지난 9일 열린 타이난치과의사회 ‘2024년 연례회의’에서 회원들에게 양 단체의 긴밀한 관계를 강조하며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를 적극 지지할 것을 호소, 참석 회원 만장일치로 해당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어 Chien Chang, Chen 회장은 지난 10일 타이난 GRANDE LUXE BANQUET VIP room에서 열린 양자회의에서 박세호 회장에게 지지 서명서를 전달했다.

양 단체는 이날 회의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를 기원하는 문구가 새겨진 타월을 펼쳐들고 함께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Chien Chang, Chen 회장은 “대구는 고속도로, 도심국제공항 등을 갖춘 교통 요충지로서 접근성이 탁월하고 치과의료산업 기업이 대구 및 대구 근교에 많이 설립 돼 있고, 우수한 연구 기반을 보유한 경북대 치과대학, 치과병원 등 풍부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외에도 두개안면기능장애연구센터, 경조직 바이오재생 연구센터, 첨단의료복합단지, 뇌연구원, 포스텍 등 다양한 연구센터가 있는 대구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최적지라 생각해 적극 지지하며, 대구 유치를 위해 홍보와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세호 회장은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를 적극 지지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나라는 다르지만 국립치의학연구원은 치의학의 안정적인 R&D 수행과 더불어 연구 계획부터 지원, 결과, 관리에 이르기까지 조정할 수 있는 연구기관이자, 미래 지향적으로 치의학의 핵심 아젠다를 설정하고 국제 공동 연구를 유도하는 전문화 되고 특화된 기관이라 대구에 유치가 된다면 타이난 치과의사회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국립치의학연구원의 대구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대구치 박세호 회장을 비롯한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위원회 이원혁 위원장 등 13명의 임직원이 대만을 방문했다.

참고로 양 단체는 지난 2019년 3월 자매결연을 맺고 학술 및 인적교류, 치의학 연구 발전과 국제 친선에 기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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