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메디컬 전문기업 라온메디가 개발한 치과 투명교정소프트웨어 Align Studio가 미국 FDA(Food and Drug Administration) 의료기기 승인을 받았다.
Align Studio는 치아스캔 데이터를 기본으로 치과 투명교정을 위한 진단과 장치제작을 실시간으로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다. 덴탈용 CT영상과 엑스레이 영상 등을 추가로 활용하면 보다 전문적인 진단이 가능하며 CT영상에서 AI가 치아를 자동으로 분리해 이동과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고도의 기술력을 구현하고 있다.
특히 Align Studio의 정확하고 빠른 분석을 통한 진료계획을 바탕으로 치과에서 실시간으로 투명교정장치를 제작, 환자가 즉시 투명교정장치를 받아볼 수 있어 치과방문 및 진단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치과에서는 짧은 시간에 많은 환자의 진료와 진단 및 교정이 가능해졌으며 환자도 단기간에 교정까지 가능한 진료 및 상세한 교정과정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는 등 치과의사와 환자 모두에게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FDA 승인에 따라 라온메디는 Align Studio의 AI 역량을 더욱 강화해 ‘원클릭(One Click)’ 만으로 임상에서 치아정렬을 제시하는 소프트웨어를 출시할 예정이며 플랫폼 런칭을 통해 다양한 장소에 있는 치과 관계자들이 손쉽게 소프트웨어를 구독해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라온메디는 “전세계 치과투명교정 시장의 40%를 미국시장이 점유하고 있는데 FDA 승인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게 됐다”며 “치과에서 간편하게 투명교정장치를 제작하고 환자에게 빠르게 적용하고자 하는 요구가 많아지면서 Align Studio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라온메디는 “세계최대 치과산업 전시회인 독일 IDS에 참가해 약 250여 기업 및 바이어들에게 Align Studio를 선보인 바 있다”면서 “이번 미국 FDA 인증에 따라 미주지역 기업들에게 본격적인 판매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