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진 차관 "치계 대표 만날 시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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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재진 차관 "치계 대표 만날 시간없다"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7.03.28 00: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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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범치계 대표 면담 요청 '묵살'…차후 면담일정 언급조차 없어

 

보건복지부 변재진 차관이 범치계 대표들의 면담요청을 사실상 "묵살" 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와 대한치과기공사협회,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한구강보건협회 등 범치계를 대표하는 4개 단체 대표들은 내일(29일) 오후 12시로 예정된 '구강보건팀 해체 논의 전면 백지화'를 촉구하는 범치계 공동기자회견에 앞서 복지부 변재진 차관과의 면담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지난 26일 열린 구강보건팀 해체 관련 범치계 비상대책회의에서는 4개 단체장이 변재진 차관의 면담을 요청해 치계 입장을 전달하는 것과 함께, 복지부의 명확한 입장을 밝혀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었다.

또한 변 차관이 책임있는 답변을 주지 않을 시 대신 유시민 장관의 면담 일정을 잡아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변 차관은 범치계 대표들의 면담 자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치협 관계자는 "어제(27일) 복지부에 면담을 신청하는 공문을 접수했으나,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았다"면서 "면담 거절의 이유는 단지 '시간이 없다'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치협 관계자에 따르면, 복지부는 범치계가 요구한 면담시간대인 '29일 오전 11시'가 불가하다면, (면담이) 가능한 시간대를 통보해야 하나 "시간이 없어 불가하다"는 답변 외엔 아무런 말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구강보건팀 해체'와 관련 범치계와 대화할 뜻이 없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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ㅏㅛㅓ 2007-03-28 16:26:27
도대체, 막 가는 정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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