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코텍, 특색있는 주주총회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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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코텍, 특색있는 주주총회로 '눈길'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7.03.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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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등록 후 첫 주주총회…주주들에게 감사의 뜻 전해

 

뼈전문 신약 개발 기업 오스코텍(대표 김정근)이 이례적으로 실외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하면서 주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하는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오스코텍은 "천안 본사 야외 대운동장에서 주주 및 관계자들을 초청해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배당을 실시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오스코텍은 8년 전 단국대 내 랩벤처로 창업했다가 2000년 초에 뜻을 함께 하는 동료와 투자가들의 자본금을 모아 현재 본사가 위치하고 있는 천안에 신사옥을 건립하고 신약개발기업의 터전을 닦은 바 있다.

오스코텍 관계자는 "이번 총회는 코스닥 등록 이후 최초의 주주총회로 오스코텍이 신약개발을 시작한 터전의 흙을 밟는 감회를 누리면서 주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였다"고 전했다.

오스코텍은 지난해 매출 54억원, 당기순이익 6억여 원의 실적을 기록함으로써 4년 연속 흑자 경영을 이루어냈다.

이는 R&D 중심의 신약개발 전문기업이라는 측면에서 봤을 때 예외적인 실적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의 균형을 갖춘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해 한국형 바이오 기업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스코텍 관계자는 "지금까지 곁에서 후원해 주신 주주들의 바램이 헛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R&D를 바탕으로 뼈 질환 치료에 공헌할 수 있는 글로벌 신약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며 "국내외 굴지의 비즈니스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수익성 사업 부문을 확대해 매출 부문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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