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오스템미팅 "내년부턴 안한다"
상태바
대규모 오스템미팅 "내년부턴 안한다"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7.04.0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장불신 해소' 역할 다해…'퀄리티' 위주 심포지움으로 대체

 

1만명 참가라는 '메가톤급 규모'의 임플란트 행사인 오스템미팅이 2007년 행사를 끝으로 내년부턴 사라진다.

대신 '규모' 보다는 '퀄리티'를 중시한 심포지움이 오스템미팅을 대신해 연자급들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주)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 최규옥 대표이사는 "오스템미팅은 초창기 오스템 임플란트 시스템에 대한 시장의 불신(불안감)을 해소하고 브렌드의 대중화를 꾀하기 위한 계기였다"면서 "이제 국내에서는 오스템 뿐 아니라 국산 임플란트 제품에 대한 불신이 어느정도 해소됐다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이와 같은 이유를 밝혔다.

오는 14일부터 이틀간 코엑스에서 개최될 '오스템미팅 2007'을 앞두고 지난달 28일 열린 치계 전문지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최규옥 대표는 "오스템미팅과 AIC 등으로 우리 뿐 아니라 학회의 파이 확대, 임플란트 학계의 '세대교체'에도 기여했다고 생각한다"면서 "향후에는 해외진출을 위한 연자의 퀄리티 향상을 위해 500명 규모의 심포지움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 오스템은 올해부터 현지법인이 가장 먼저 설립된 대만에서 오는 7월 30일 첫 오스템미팅을 기획하고 있으며, 추후 러시아와 홍콩 등 해외법인이 설립된 모든 국가에서 오스템미팅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스템은 전세계적으로 오스템 임플란트 시스템의 브렌드를 인지시키는데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 오스템 최규옥 대표이사
때문에 최 대표는 "지난달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3대 메이저 전시회인 IDS에 참가업체 중 5번째 규모인 60개의 대규모 부스로 참가한 것도 전세계 바이어들에게 오스템이라는 브랜드의 인식을 심어줌으로써 시장의 불신을 없애기 위한 차원이었다"고 설명한다.

한편, 오는 14일부터 열리는 오스템미팅 2007에는 올해 처음으로 만들어진 스텝을 위한 강연 14개 등 총 70개의 강연이 마련되며, 해외치과의사 400명 등 1만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