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식학회 "임프란트의 정확한 술식 습득"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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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식학회 "임프란트의 정확한 술식 습득" 강조
  • 이현정 기자
  • 승인 2007.04.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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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춘계학술대회…인증의 위한 교육강연도 열려

 

대한치과이식(임프란트)학회(회장 정재영 이하 이식학회)의 2007 춘계 학술대회가 약 7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7, 8일 양일간 삼성동 코엑스와 한양대학교의료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임프란트 시술의 한계극복’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춘계학술대회에는 국내외 임프란트 저명 연자들이 나서 임프란트 시술에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과 그 해결방법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이식학회의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기초에서 부터 고난이도 까지 여러 단계의 강연을 마련, 각자의 수준에 맞게 가려운 부분을 잘 긁어줬다는 평을 얻고 있다.

특히 대회 첫째날에 진행된 해외 연자 강연에서는 스웨덴 괴텐버그 대학의 Karl-Erik Kahnberg교수와 일본 구강외과학회 Hoshino 박사가 연자로 나서 임프란트의 세계적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강연 내용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강연이 이렇듯 성황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임프란트의 최신 지견을 접할 수 있었던 것은 물론이거니와 기초에 충실한 내용으로 구성됐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이외에도 학술대회에서는 ‘골이식 문제의 극복’·‘연조직 문제의 극복’·‘증례에 따른 적절한 임프란트 보철 해법’등을 주제로 한 국내 연자들의 강연이 펼쳐졌으며, 치과위생사들을 위한 ‘성격유형별 환자 커뮤니케이션’·‘임프란트 수술을 위한 기구관리와 수술후 환자관리’ 강연이 진행됐다.

계속해 학술대회 둘째 날에는 학회 인증의를 위한 특별 교육강연이 펼쳐졌다.

이 날 강연에서는 골이식과 관련한 다양한 증례를 동영상을 보고 토의하는 시간과 함께, zirconia abutment 활용 및 무치악 환자에 대한 증례 분석, 인증의들이 임상 증례를 기록·보고하는데 유용한 디지털 영상 임상 활용의 내용 등이 다뤄졌다.

▲ 학술대회 김현철 준비위원장
학술대회 김현철 준비위원장은 "최근 임프란트 의료사고의 증가는 잠깐 보는 학술대회를 통해 지식을 얻은 치과의사들이 마치 술식을 익힌 것처럼 착각하는 문제와 무관하지 않다"면서 "하여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단편적 지식이 아닌 안정적인 술식의 습득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현철 준비위원장은“구강외과·치주과·보철과 등 세 개의 섹션으로 나눠 기초적인 것부터 차근차근 다룬 것이 참가자들에게 크게 어필한 것 같다"고 평가하고, “정확한 진료방법 연마를 위해 소규모의 인증의 교육 강연을 분기별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식학회는 대회 첫날인 7일 저녁 『치과 임프란트학 교과서』출판 기념회를 열고, 그간의 편찬 노력을 자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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