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나들이 철 맞아 식중독 주의 당부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봄나들이 도시락으로 자주 애용되는 김밥과 샌드위치 등의 ‘올바른 조리와 섭취 및 보관방법’을 18일 발표해, 봄철 식중독 예방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식약청은 복합적인 원재료를 별도 가열하지 않고 섭취하기 때문에 올바른 조리와 보관이 더욱 중요한 김밥과 샌드위치 등에 대해 지난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즉석섭취식품(도시락류)의 황색포도상구균과 바실러스 세레우스 식중독균의 관리방안’ 연구를 수행, 도시락류의 식중독 예방법 등을 제시했다.
식약청에 따르면, 봄나들이 철은 식중독균이 성장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므로 김밥, 샌드위치 등은 가급적 빠른 시간 내(2시간 이내)에 섭취하거나, 즉시 섭취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반드시 10℃ 이하에 보관해야 한다.
식약청 관계자는 “김밥, 샌드위치는 도시락으로 많이 애용되고 있으나, 최근 식중독 원인 식품의 하나로 대두됨에 따라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하고 “식중독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식품 조리자, 종사자 및 소비자 모두 올바른 조리 및 보관방법을 적극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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