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춘계학술대회 및 총회…‘장애인 치과진료 전달체계’ 구축 방안 모색
대한장애인치과학회(회장 이긍호 이하 장애인치과학회)가 지난 21일 연세대 치과대학 병원 7층 강당에서 2007 춘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 날 학술대회에는 일본장애인치과학회(이하 JADH) Jun-ichi Mega 교수를 비롯해 전국 치과대학 교수 등 국내외 치계 인사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장애인치과학회 출범 이후 여섯 번째를 맞이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먼저 7명의 자유연제 발표가 진행됐으며, 이어 ‘장애인 치과진료 전달체계’를 주제로 한 본격적인 심포지엄이 열렸다.
심포지엄에서는 보건복지부 유수생 구강보건팀장이 ‘우리나라 장애인 구강정책 방향’을, 서울시립 장애인 치과병원 김은주 진료부장이 ‘서울시립 장애인 치과병원의 운영현황과 비전’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특히 이 날 심포지엄에서는 JADH의 Jun-ichi Mega 교수가 ‘Dental Service for the Severely Disabled Patients in Japan' 발표를 통해 한국에 앞서 체계화된 일본의 장애인 치과진료 전달체계를 소개해 큰 관심을 모았다.
Jun-ichi Mega 교수의 강연을 들은 참가자들은 “한국의 장애인 치과진료 전달체계 구축을 위한 방안을 모색해 볼 수 있던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장애인치과학회는 학술대회가 끝난 후 제4차 정기총회를 열고, 이긍호 회장을 2대 회장으로 재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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