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아시아권 가교 역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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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아시아권 가교 역할할 것”
  • 이현정 기자
  • 승인 2007.05.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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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서울대치과병원 홍삼표 임상치의학연구소장·이종호 임상시험센터장

 

심포지엄의 의의를 설명해 달라.

이번 심포지엄은 서울대치과병원이 의료기기 임상시험실시기관 제1호로 지정됨에 따라 의료기기 임상시험의 현황과 전망, 발전 방향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마련했다.
심포지엄에는 산업체·학계·관계 인사 6명이 참가해 현황과 전망에 대해 다각적으로 조망해 보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 이종호 임상시험센터장(사진 좌)·서울대치과병원 임상치의학연구소 홍삼표 소장(우)
심포지엄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 같다.

특히 오늘 심포지엄은 의대 병원들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임상시험 실시기관이 되기 위한 1년여의 노력 끝에 의과·한의과보다 먼저 제1호 기관으로 지정됐다.

이는 서울대치과병원이 제출한 문서가 모든 신청기관 중 가장 표준이라고 판단된 데 따른 것이라 생각하며, 많은 병원들에서 표준에 대해 공유하자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대해 앞으로 조금씩 노출해 갈 계획.

의료기기 임상시험실시기관의 구성과 현재까지 실적이 궁금하다.

법적으로 반드시 충족해야 하는 기본 구성이 있다. 독립센터와 진료실, 센터장을 비롯해 행정직원, 공간, 연구간호사, IRB 행정간사, moderator 등이다.

또 3월 5일 지정 이후에는 8건 정도의 업무가 접수됐다. 임플란트, 미백제, 레진, 치주조직 재생제, 식품첨가물 등이 있었다.

앞으로의 계획은?

여태 주먹구구식으로 진행돼 온 임상시험에 대해 학계와 국가 모두 문제의식을 갖고 있지 않았나. 서울대 치과병원은 의료기기 임상시험을 통해 임상시험의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 객관타당한 자료를 제출할 것이다. 엄격한 실험을 통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이를 규격화해 나갈 것.

이와 더불어 2015년까지 의료기기 임상시험 수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 올려 아시아권 가교시험 핵심허브를 구축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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