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인터넷 통해 일제공개…최종본은 6월말 공개 예정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전문이 드디어 오늘(25일) 오전 10시에 공개됐다.
정부는 한미 FTA의 국·영문 협정문과 부속서, 부속서한 등 약 2700 페이지 분량의 자료를 외교통상부·재정경제부·농림부·산업자원부·국정홍보처·국정브리핑·한미 FTA체결 지원위원회 등 7곳의 홈페이지를 통해 일제히 공개했다.
오늘 공개된 자료는 한글본이 1300쪽, 영문본이 1400쪽으로 구성됐으며, 280쪽짜리 해설서와 30여쪽 분량의 용어 설명자료가 첨부돼 있다.
외교통상부는 “이번에 공개된 협정문은 최종본이 아니다”라면서 "6월 30일 협정 서명 이전까지 양국의 법률 검토와 우리측의 법제처 검토를 거칠 것이며 이 과정에서 양측간 합의하에 필요한 경우 일부 문안은 수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미 양국은 금번 공개된 한미 FTA 협정문에 대한 법률 검토 작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에서 양측 대표단간 회의를 개최한다.
한미 FTA 전문 : http://www.mofe.go.kr/korweb_upload/fta_kor_usa/korean/content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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