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원형 구강관리프로그램’ 개발된다
상태바
‘치과의원형 구강관리프로그램’ 개발된다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7.05.2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치-구강보건학회 MOU체결…개발 및 시행 확대 상호 협력키로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이하 건치)가 대한구강보건학회(회장 김진범 이하 학회)와 ‘치과의원형 예방 및 계속구강관리프로그램’ 개발과 시행 확대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서(MOU)를 체결하고 교육과 사업시행의 협조체계를 구축키로 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학회 김진범 회장과 박용덕 총무이사, 박덕영 학술이사와 건치 박상태 대표 및 임상사업TF (GD TF)팀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MOU 체결로 학회는 이제까지 연구개발된 관련모형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건치는 사업시행단을 구성해 교육 및 사업시행을 진행하게 된다.

아울러 두 기관은 1차년도 교육 및 사업시행의 평가를 기반으로 ‘치과의원 치면세균막 관리프로그램’ 시행 기관 인증 기준을 마련하고. 방법과 절차를 협의해 기관인증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학회 김진범 회장은 “이후 사업과정과 성과들을 적극 홍보하고 인증제 시행을 통해 치과의원에서 치면세균막 관리 프로그램 시행이 확산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이와 관련 보험급여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학회 차원의 연구 노력과 더불어 개원가에서의 현실적인 요구가 형성돼야 하는데 그러한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협약서 체결의 취지를 밝혔다.

건치 GD TF 소종섭 팀장은 “앞으로 치과의원에서 환자들에 대한 계속적인 관리가 경영적, 법적인 측면에서 그 비중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아직 치과의원에 제시할 수 있는 바람직한 계속관리 프로그램의 모형이 개발돼 있지 않고, 개원가의 예방적 계속구강관리의 투자 대비 효과도 낮은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소종섭 팀장은 “포괄적 환자 계속관리 프로그램의 한 축으로 이번 사업을 개발하고 시행하는 치과의원을 확대해 나가는 것은 임상적으로 의미있는 일이며 건치 임상사업의 이념적 지향과도 잘 맞는다”면서 “이번 MOU 체결은 건치의 임상사업을 확대·발전시켜 나가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건치 GD TF팀은 오는 7월 7일 (토) ‘치과의원에서 가능한 계속구강관리프로그램 워크샵’을 열고 치면세균막 관리프로토콜에 관한 개괄적 강의와 치과의원 사례 발표 및 토의를 진행할 계획이며, 이후 사업시행을 원하는 치과의원을 대상으로 5회에 걸쳐 교육 및 사업시행 평가를 후속 프로그램으로 기획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