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D-CAM 시스템 대중화 기여할 터…"
상태바
"CAD-CAM 시스템 대중화 기여할 터…"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7.05.2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터뷰] (주)뉴덴스 이종규 대표이사

 

간단히 회사 소개를 해 달라.

(주)창일산업은 2000년 8월 설립된 자동차부품 전문회사로서 작년 가을부터 기존의 자동차부품 사업부문에 인공치아 부문의 자동화된 솔루션 사업진출을 진행해 왔고 이번에 (주)창일뉴덴스로 상호를 변경하며 치과기공 사업부문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지난 4월 초에 강남구 신사동에 치과기공사업부문 “NewDens” 사무실을 공식 개소해 현재 제휴를 맺을 치과기공소들과 협의 중이며, 6월부터 본격적으로 ‘인공치아 솔루션 무상제공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사업 아이템을 간단히 설명하면?

우리는 지르코니아 등 인공치아를 제작하는 고가의 CAD-CAM 장비 일체를 구입해, 치과기공소에 무상으로 제공한다.

또 이후 지르코니아 블럭과 가공툴, 기공 소모품, 기술 교육 및 연수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장비 유지보수 및 관리 등 토탈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대신 치과기공소는 지르코니아 보철물 제작량과 비례해 우리와 이익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수익이 별로 크지 않을 것 같은데….

지르코니아(올세라믹) 보철물(PFZ) 가격은 통상 PFG 등 기존의 보철물보다 고가로 인식돼 치과 및 환자들의 쉽게 선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단기적으로 큰 수익을 기대하기보다 국내에 지르코니아를 이용한 PFZ의 보급확산을 먼저 생각하고 단계적, 장기적 성장을 목표로 삼고 있다.

치과기공소에서 매력을 느끼겠는가?

우리가 제공하는 CAD-CAM 장비는 하루 평균 30개의 보철물을 제작할 수 있으니, 그만큼 소요시간 등 제작비가 절감된다. 또 수 억 원대에 달하는 장비 구입비도 개별 치과기공소에는 큰 부담이 되는데, 마다할 이유가 있겠는가?

또한 치과기공사 입장에서는 주조˙주물 등 전문적 치기공과는 다소 전문성이 떨어지는 작업에 소요되는 시간을 포세린 등 치기공 본연의 전문성을 살리는데 투자하며 나름대로 특화된 위상을 확보할 수 있다.

아직 지르코니아 보철물 수요가 많지는 않다.

지르코니아를 이용한 인공치아는 세계적 추세이고, 이미 유럽 등에서는 무서운 속도로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3월 독일 IDS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CAD-CAM 장비를 제작하는 업체만 100개가 넘더라. 사실 해외에서는 지르코니아를 빼고는 보철물에 대해 이야기 할 것이 없더라..

우리나라는 비싼 장비 구입비 등으로 치과기공소에서 아직 지르코니아 생산체계를 갖추지 못하고, 그로 인해 지르코니아 보철물 보급이 답보 상태에 있지만, 1~2년 이내에 세계적 추세에 따라갈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왜 3개사의 장비만 취급하나?

국내 치과기공사들은 아직 지르코니아를 이용한 CAD-CAM 시스템을 다룰 수 있는 기술이 미숙한 수준이다. 또한 별도의 엔지니어가 있어야 가능하다는 등 여러 가지의 오해를 가지고 있다.

때문에 세계적으로 검증되고 국내 치과기공사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 덴츠플라이가 공급하는 DeguDent의 CERCON, 3Shape, 3M의 LAVA 등 누구나 쉽게 다룰 수 있는 장비를 선택한 것이다.

향후, 지르코니아 뿐만 아니라 기존의 PFG는 물론 임플란트까지도 적용가능한 장비와 기술을 공급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뉴덴스와 기공소, 치과의사 3자간 win-win 할 수 있는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협력관계 구축에 있어서 최우선으로 치과병원, 치기공소에 이익을 먼저 생각하여 건전한 체질을 만드는 것에 역점을 두겠다.

또한 이로써 궁극적으로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국민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국민건강과 복지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