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보건교사 “구강보건, 우리가 먼저 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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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보건교사 “구강보건, 우리가 먼저 배워요”
  • 이현정 기자
  • 승인 2007.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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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치과병원, 초등학교 보건교사 200명 대상 ‘구강보건교육’ 실시

 

서울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장영일)이 지난 23일 오후 1시 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서울시 관내 초등학교 보건교사 200여 명을 대상으로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했다.

▲ 집중해 강의를 듣고 있는 서울시 관내 초등학교 보건교사들
서울대치과병원측은 이 날 교육을 당초 보건교사 100여 명을 정원으로 치를 예정이었으나, 교육 신청자가 대거 몰려, 구강보건교육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하며 규모를 확대 개최했다.

장영일 병원장은 행사 개회사를 통해 “어릴 적 구강건강습관이 평생의 건강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아동기의 구강관리는 무척 중요하다”면서 “아이들에 대한 구강보건 교육 실시는 보건교사들이 매우 중요시해야 하고, 우선시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장영일 병원장은 “이같은 중요성에 따라 서울대치과병원은 ‘구강보건교육을 통한 구강질환 예방’을 공공의료계획의 중점 목표로 설정하고,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과 가깝게 있는 보건교사들에게 우선적으로 구강보건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국민구강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이번 교육의 취지를 밝혔다.

서울시보건교사회 정미경 부회장과 서울시교육청 최병록 학교체육보건과 사무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 날 교육은 서울 치대 예방치과학교실 배광학 교수의 ‘건강한 치아유지’ 강의를 시작으로 서울치대 사회치과학 진보형 교수의 ‘구강보건 교육방법’, 신승철 단국치대 교수의 ‘초등학교 구강건강증진 프로그램’, 서울 치대 소아치과학교실 김영재 교수의 ‘초등학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치과응급상황에 대한 대처’ 순서의 강의가 이어졌다.

한편, 서울대치과병원은 이번 구강보건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 중인 취약계층 무료진료와 연계해 교육에 참여한 교사가 추천하는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무료치과진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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