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협상 사측 집단퇴장…노측 '파업'여부 검토
사용자단체 구성으로 올해는 전망이 밝아보였던 보건의료 산별교섭이 예상 외로 난항을 겪고 있다.
보건의료 노사는 지난 29일 오후 2시부터 백범기념관에서 6차 교섭을 벌였으나, '노무사 인정 문제' 등에 이견을 보이며 사측 대표단이 집단 퇴장하며 별 성과 없이 끝났다.
노조측은 '요구안을 먼저 다루자'는 입장이나, 사측은 노무사 인정문제와 산별·지부교섭 별도로 진행부터 합의하자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렇듯 산별교섭이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음에 따라 보건의료노조(위원장 홍명옥)는 다음달 8일 전국 2천여 명의 노조원이 참가한 가운데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장충체육관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7차 교섭 결과에 따라 산별쟁의조정신청 여부를 결정, 6월부터 투쟁에 돌입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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