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주민 3000명.
각 족장들이 모이고
주민 악단과 아이들이 차려 입고 정열하고......
생일 축하곡 연주와 함께 드디어 식이 거행되었습니다.
국기 게양과 묵념이 순서가 헷갈려 우왕좌왕 하다가
드디어 국가를 부르는 순서가 되었습니다.
사회자가 앞에 있는 여자에게 마이크를 넘겼습니다.
노래가 시작되고 조금 지나
목이 메여 국가를 제대로 부르지 못하는 그녀를
옆에서 지켜보던 저도 그만 울어버렸습니다.
잉카인들은 아직도
자유를 갈구하며 목이 메입니다.
저작권자 © 건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