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과 걸으며 "구강보건팀 부활시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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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과 걸으며 "구강보건팀 부활시켜라!"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7.06.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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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 양재천서 '치아사랑 시민걷기대회'…각종 시상식도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성옥 이하 서치) 2007 치아의 날 기념식 및 치아사랑 시민걷기대회가 지난 10일 오전 9시부터 서울무역전시장 앞마당에서 개최됐다.

서치 주요 임원과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안성모 회장,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 내빈과 200여 명의 서울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KBS 김현욱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각종 축사와 시상식, 다채로운 공연 등이 펼쳐졌다.

특히, 서치는 이날 모든 행사에 앞서 최남섭 수석부회장의 낭독으로 '구강보건팀 해체'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구강보건 전담부서 즉각 부활 ▲구강보건 전담 인력 및 예산 대폭 확충을 촉구했다.

이어 대회사에 나선 서치 김성옥 회장은 "치과인들의 문화축제, 시민과 함께 하는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2007 치아의 날' 행사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오늘 행사를 통해 구강보건에 대한 소중함을 되새겨보고, 치계에 대한 애정을 깊이 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격려사에 나선 치협 안성모 회장은 "이번 치아의 날 행사는 국민과 함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필요한 일이 무엇인지를 함께 생각해 보고 실천하는 자리라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한 구강보건 사업이 더욱 확대되고 시민들과의 유대가 더욱 강화돼 지역사회의 구강보건이 증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최남섭 부회장이 구강보건팀 해체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
이어 진행된 시상식에서 건치 자모로는 윤영숙·육준서 모자가 오복상을 김수진·최용준 모자가 다복상을, 김지연·선한울 모자가 행복상을 수상했다.

건치아동 서울시 대표로는 신중초교 한경호·아주초교 장태윤 학생이 금상을, 광남초교 정진호·갈산초교 이윤정 학생이 은상을, 영화초교 박종찬·등현초교 김지영 학생이 동상을 차지했다.

2007 건치 연예인에는 가수 이지훈 씨와 탤런트 조여정 씨가 선정돼 수상했으며, 이밖에도 모범보건교사, 구강보건 유공자, 모범 치과기공사·치과위생사·간호조무사, 건치아동 구대표에 대한 표창 및 시상식이 이어졌다.

한편, 참가자들은 이후 비보이 공연 등 문화공연을 관람하고, 태극체조로 몸을 풀었으며, 양재천 길을 따라 1시간여에 걸쳐 걷기대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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