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치아 아끼기 운동 '대선 공약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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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치아 아끼기 운동 '대선 공약화' 추진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7.07.12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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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2차 정기총회…신영복 교수 특강도

 

'자연치아 아끼기 운동 모임'(상임대표 윤흥렬 이하 모임)이 지난 9일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에서 2차 정기총회를 열고, 대선을 맞아 집권 후 '자연치아 아끼기 운동'의 취지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회원 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구영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안성모 회장의 축사와 윤흥렬 상임대표 인사말 등이 진행됐으며, 2007년∼2008년 사업계획안을 확정했다.

축사에 나선 치협 안성모 회장은 "임플란트만이 능사가 아니고, 무조건 뽑는 경향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홍보를 치협에서 해야 하는데, 대신 나서줘서 감사하다"고 전하고 "치협에서도 낮은 보존 수가를 높이려 노력하겠고, 가급적 전 회원이 모임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윤흥렬 상임대표는 인사말에서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단군이래 가장 오래살 수 있는 사람들"이라면서 "오래 사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건강이고, 그 기본이 치아건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윤 대표는 "구강건강의 전문가로서 국민들이 보다 많은 치아를 갖고 살아갈 수 있게끔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모임은 향후 1년간의 사업계획에서 무엇보다 정권 교체기인 만큼 차기 정권에서 자연치아 아끼기 운동의 취지들일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공약화를 추진키로 했으며, 복지부 건강보험 수가 담당부서를 이해시키기 위해 본격적인 '자료 수집'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치협과 공동으로 지속적인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위한 '윤리 프로그램' 개발에도 나서기로 했다.

한편, 모임은 이날 정기총회 이후 성공회대 신영복 석좌교수를 초청해 '함께 하는 삶'을 주제로 한 특강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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