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계·복지부 간담회 "아무 성과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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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계·복지부 간담회 "아무 성과 없었다"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7.07.3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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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주 정책관 '사과 표시'조차 없어…지원단, 2일 전체 대책회의

 

복지부의 요청으로 지난 25일 오후 5시 복지부 평촌별관 10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복지부와 구강보건사업지원단(단장 백대일 이하 지원단) 대표들과의 간담회가 아무런 성과 없이 끝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애초 본지에서는 복지부에 이날 간담회 취재를 요청했으나, 사진 촬영도 거부한 채 비공개로 진행된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 복지부 측에서는 최희주 건강정책관과 유수생 생활위생팀장, 김주심 사무관 등이 참석했으며, 지원단에서는 백대일 단장과 장기완 부단장, 대한구강보건학회 김진범 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전민용 치무이사 4명이 지원단 대표로 참가했다.

치협 전민용 이사는 "이날 간담회는 비공식적인 식사자리 수준으로 진행됐다"면서 "최 국장은 최선을 다해 구강보건 사업과 예산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여러번 강조했다"고 전했다.

전 이사에 따르면, 이날 지원단 부단장인 전북 치대 장기완 교수가 구강보건팀 해체의 부당성을 매우 과격하게 추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최 국장은 구강보건팀 해체에 대한 어떠한 사과 표시도 하지 않았으며, 구강보건전담부서 부활이나 '구강보건' 명칭 표시에 대해서도 명확한 답변을 회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이사는 "결론적으로 간담회 자리에서 어떠한 성과도 없었기 때문에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면서 "오는 2일 지원단 전체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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