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치 임상사업기획팀(팀장 소종섭 이하 GD팀)과 대한구강보건학회(회장 김진범 이하 학회)는 지난 1일 신원덴탈 세미나실에서 '치과의원에서 가능한 계속구강건강관리법 2차 워크샵'을 갖고 (가칭)예방치과 네트워크 구축 로드맵을 확정지었다.
치과의사 30여 명, 치과위생사 30여 명 등 총 6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워크샵에서 연자로 나선 강릉대학교 치과대학 박덕영 교수는 "일반 치과의원에서 예방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한 프로그램 매뉴얼, 매체 및 운영모형 개발은 이미 완료된 상태"라면서 "향후 담당자 교육과 치과의원에서의 시범운영이 진행된 후 예방치과 및 네트워크가 현실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박 교수는 "향후 인증치과의원의 질 향상을 위해 매뉴얼 업그레이드 및 매체지원, 담당자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게 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예방치과가 있다는 것을 일반인들에게 알리는 위한 대국민 홍보활동과 건강보험 급여화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건치와 학회는 지난 5월 말 '치과의원형 예방 및 계속구강관리프로그램' 개발 및 시행 확대, 인증제도 운영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현재 건치와 학회의 '계속구강건강관리 프로그램'에는 이날 워크샵에 참가한 30개의 치과의원 외에도 건치 부산경남지부, 울산지부 등이 별도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다음달 6일부터 시작되는 1차 교육에 더 많은 치과의원이 참가할 것으로 보여 내년 중순에는 전국적으로 60개가 넘는 치과의원이 참가하는 네트워크가 구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사회를 맡은 소종섭 GD팀장은 인사말을 통해 "1차 워크샵에서는 최근의 의료환경에서 예방 및 계속구강관리의 질을 높여 환자와 신뢰에 기초한 지속적 관계를 형성하는 것의 필요성을 공유한 바 있다"면서 "오늘 워크샵은 계속구강관리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시행을 위해 필요한 부분을 짚어 나가면서 이후 교육일정과 사업진행에 대한 이해와 결속력을 높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