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비준동의안 ‘국회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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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비준동의안 ‘국회 제출’
  • 이현정 기자
  • 승인 2007.09.0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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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7일), 국회로…건치 “한미 FTA 찬성의원 낙선으로 보답할 것”

한미 FTA 협정 비준 동의안이 오늘(7일) 국회에 제출됐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 한미 FTA협정 비준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기에 앞서 '한미 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함에 즈음하여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대국민 담화문을 내고, 이제 공이 정부에서 국회로 넘어갔음을 공식 선언했다.

한 총리는 담화문에서 비준동의안을 제출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이제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 전체차원에서 동의를 해 주어야 할 시점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한미 FTA 비준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제반 시민사회단체들이 긴급 성명을 발표하는 등 거세게 반발해 나서고 있다.

건강권 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이 비준동의안 국회 상정 규탄 성명을 발표한데 이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도 “제대로 된 검증없이 한미 FTA 국회 비준 있을 수 없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해 정부를 강하게 비난했다.

또한,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김용진 집행위원장도 “국민적 합의 없는 한미 FTA 비준안 통과는 있을 수 없다”면서 “한미 FTA를 찬성하는 대선 후보와 국회의원들에게는 낙선이라는 선물로 보답하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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