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O, '잔존치아 발치기준' 집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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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O, '잔존치아 발치기준' 집중 논의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7.09.1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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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추계심포지움서…홍순호 집행부 '젊은 피' 대폭 수혈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회장 홍순호 이하 KAO)가 지난 9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추계심포지움을 열고, 잔존치아의 '발치기준'을 집중조명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회원 18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Saver or Extract Teeth?'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심포지움은 임플란트학의 변화의 흐름을 치주학과 근관치료학 등 다양한 관점에서 짚어보는 자리였다.

첫 강연으로는 김평식 원장(수원 초이스치과)이 연자로 나서 근관치료에 대한 성공률과, 근관치료의 성공을 예견할 수 있는 몇몇 기준들을 제시했으며, replantation, transplantation 등에 대한 술식을 소개하고, 그것을 시행함에 있어서의 고려사항, 수명의 예측 등을 설명했다.

이어 장덕상 원장(크리스마스치과)이 '치조골의 보존'이라는 관점에서 치조골 증강술을 왜 해야만 하며, 언제 어떻게 하는지 등에 대한 문헌고찰과 임상증례를 제시했으며, 세 번째 연자로 나선 정문환 원장(달라스치과)은 치아의 Prognosis라는 개념과 임상적용, Prognosis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과 진단된 예후의 정확성 등을 증례와 함께 소개했다.

오후에는 연세 치대 보철과 문홍석 교수가 여러 보철수복 방법의 성공률 고찰과, 보철수복을 결정함에 있어서의 전통적인 고려요소들, 임플란트 치료 시의 성공률 등을 전수했으며, 마지막으로 정철웅 원장(광주 미르치과)이 치아의 해부학적 구조, 위치, 교합 등등의 요소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 치료의 예견 등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마지막 세션으로 5명의 연자들이 모두 참가해 '발치기준에 대한 토의'를 진행, 근관치료학적, 치주적, 수복학적 분야 각각의 관점에서 최종 발치를 선고하는 기준을 제시해 참가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KAO 관계자는 "춘계학술대회에서 회장이 바뀐 이후 임원진에 젊은 선생들을 대폭 확충했다"면서 "새 임원진이 구성돼 심포지움을 한번 해보자고 해서 준비했는데, 주제가 좋았던 것같다"며 이번 심포지움을 성공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KAO는 오는 12월 2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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