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년 맞은 회원고충위 '신문고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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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년 맞은 회원고충위 '신문고 역할 톡톡'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7.09.2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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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고충 313개 처리…내년 2월까지 전 회원에 백서 제작·배포

지난 2005년 9월 23일 초도회의를 열고 정식 활동을 시작한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원고충처리위원회(위원장 박건배 이하 회원고충위)가 회원들의 신문고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회원고충위는 지난 2년간(9월 17일 현재) 313개의 회원 고충을 접수받아 불가피하게 법정까지 갈 수밖에 없었던 2건의 사안을 제외한 모든 고충을 원만히 처리해내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지난 4월에는 환자분쟁에서부터 각종 고충을 총망라한 92개의 사례를 담아 '회원고충처리 사례집'을 발간, 고충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표준화된 지침을 회원들에게 제시한 바 있다.

아울러 회원고충위는 다음달부터 조용진 위원을 팀장으로 하는 '회원고충처리 백서 발간준비팀'을 정식 가동, 내년 2월말까지 백서를 발간해 전 회원에게 배포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렇듯 회원고충위의 왕성한 활동에 회원들의 기대감도 점점 높아가고 있다.

회원고충위 박건배 위원장은 지난 18일 2주년에 즈음해 가진 치계 전문지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회원들에게 활동이 점차 알려지기 시작하니 갈수록 접수 건수도 많아지고, 사건의 난이도도 오히려 더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아울러 회원들의 기대수준도 점점 높아져 힘들긴 하지만,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또한 박 위원장은 "회원들을 위해 일한다고 시작한지 벌써 2년이 지났는데, 성과도 있었고, 의도대로 안돼 안타까운 일도 있었다"며 "앞으로도 빠른 시일 내에 명쾌히 해결하는 것을 원칙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회원 고충 중 난해한 사안인 '의료분쟁'과 관련 박 위원장은 "소비자보호원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고, 무엇보다 '챠트'를 반드시 정확히 작성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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