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치의학회, 치협 분과학회 인준 '9부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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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치의학회, 치협 분과학회 인준 '9부 능선'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7.10.12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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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과학회협 통과…심미치과학회·근관치료학회는 좌절

지난 2004년 출범한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박태원)가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공식 분과학회 인준' 9부 능선을 넘었다.

치협 학술위원회 및 분과학회협의회는 지난 10일 회관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분과학회 인준을 신청한 3개 학회의 심의과정을 거쳐 '노년치의학회의 승인'을 치협 정기이사회에 요청키로 했다.

이로써 노년치의학회는 오는 23일 열리는 치협 정기이사회 승인 절차만 마치면 정식 분과학회로 등록되며, 큰 이변이 없는 한 정기이사회를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함께 신청을 요청한 대한심미치과학회와 대한근관치료학회는 타 분과학회와의 '유사성' 문제로 분과학회협의회의 승인을 얻지 못했다.

치협 학술위원회 관계자는 "유사성 여부에 따라서 노년치의학회만 심의를 통과했다"면서 "경력이 얼마 안되는 신생학회지만, 외국은 대부분 있고, 시대적으로도 노년치의학 연구 활성화가 꼭 필요하다는 판단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렇듯 치협 공식 분과학회 인준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것에 대해 노년치의학회 박태원 회장은 "노년치의학 연구의 활성화는 국가적 차원의 문제를 넘어 세계적인 추세"라면서 "치협 공식 분과학회 인준 뿐 아니라 대학에서도 정규과목이 인정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한 박 회장은 "출범 당시 이러한 2가지 목표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학회 활동을 벌여왔다"면서 "치대 정규과목화를 위한 교과과정 개발사업도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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