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공단 수가협상 '무난히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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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공단 수가협상 '무난히 진행중'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7.10.15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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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3·4차협상…인상 폭 떠나 '원론적 공감대 형성'에 주력

지난 8일부터 시작된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안성모 이하 치협)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재용 이하 공단)간의 2008년 유형별 수가협상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양 단체는 8일 상견례를 겸한 1차 협상을 시작한 이후 지난 11일 2차 협상을 진행했으며, 주말인 13일과 14일에도 3·4차 협상을 갖고 협상 타결에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또한 협상 마감시한인 17일까지 3일의 여유가 있어 앞으로 2∼3차례 협상이 더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의협이나 병협과는 달리 굳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까지 넘기지 않고 막판 타결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협상에 임하고 있는 치협 마경화 상근보험이사는 "첫날 협상에서 수치가 제시됐지만, 아직까지 구체적 수치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지는 않다"면서 "치과분야 수가가 타 분야에 비해 매우 저평가 돼 있다는 점 등 원론적인 대화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마 이하는 "상호 입장차를 좁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무난히 진행 중"이라며 "현 분위기에선 마감시한 전에 타결될 가능성도 있지만, 아직 속단하긴 힘들다"고 협상 분위기를 설명했다.

현재 양 측은 조율 중인 구체적 수가인상 수치를 일체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협상 시한 다음날인 18일 공단 재정운영위원회 개최 이후 전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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