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임시총회 개최…회칙 개정 및 활동방향 논의
대한치과의사협회 공식인준학회로 지난 6월 인준 받은 대한스포츠치의학회(회장 안창영)가 공식학회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한 회칙 개정을 단행했다.
스포츠치의학회는 지난 12일 오후 8시 서울대 치과병원 지하 1층 강의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회칙 개정 및 향후 활동방향 등을 논의했다.스포츠치의학회는 공식 학회 인준 후 지난 7월 정기총회를 열고, 정관 개정을 안건으로 상정한 바 있으나 절차상 문제로 무산되고, 이번에 다시 임시총회를 개최하게 됐다.
회칙 개정안에서는 학회 명칭 및 사무소에서부터 설립근거, 자격, 임무 등을 좀 더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으며, 임원 구성조항에서는 특히 공식학회로서 넓어진 활동영역을 감안해 부회장단을 기존 3인에서 6인으로 대폭 확충했다.
이외에도 이 날 총회에서는 스포츠치의학회 활동 계획이 논의됐다.
스포츠치의학회의 활동 계획안에 따르면 학회는 악안면 외상의 유형 및 역학 연구, 마우스가드 디자인 연구 등의 연구활동을 비롯해 다양한 학술활동과 사회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안창영 회장은 향후 계획에 대해 “전국적 규모의 다양한 인적 구성을 확충해 마우스가드 대국민 홍보 및 교육 활동 등의 신속히 시행 가능한 사회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히고, “마우스가드 착용의 입법화를 역점에 둔 활동을 주되게 가져갈 것”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이 날 임시총회에 앞서 스포츠치의학회는 오후 7시부터 동경치과대학 스포츠치의학과 이시가미 게이지 교수를 초청, 학술집담회를 열고 스포츠치의학의 전망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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