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평생의료비 ‘7700만원’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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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평생의료비 ‘7700만원’ 쓴다
  • 이현정 기자
  • 승인 2007.11.30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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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생애의료비 분석결과 발표…평생 6년 10개월 진료

한국인이 80세까지 사는동안 지출하는 총의료비는 7,700만원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약국 방문 등을 포함한 국민 1인당 요양기관 방문횟수는 80세까지 2,509일로, 약 6년 10개월의 시간을 진료를 받는 데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재용 이하 공단)은 2006년 생애의료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30일 밝혔다.

공단 발표에 따르면, 한국인이 80세까지 산다고 가정했을 때 2006년 기준 80세까지 총의료비는 7,734만원이고, 63세쯤에는 누적의료비가 3,908만원으로 80세까지의 의료비 절반을 사용하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입내원일수·약국방문 등을 포함한 요양기관 방문일수도 0세부터 80세까지 2,509일로 조사됐으며, 57세에 이르면 총 누적일수가 1,250일로 한 평생 중 절반의 의료이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80세까지 총의료비 가운데 건강보험지원액은 4,973만원, 환자부담액은 2,761만원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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