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 치대 장계봉 동문회장 "구체적 조건 마련도"
내년 4월 있게 되는 대한치과의사협회 제27대 회장 선거와 관련,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동문회(이하 동문회)가 기존 개인적으로 대응했던 것과는 달리 선출직부회장(바이스) 선정 등 모든 대응 창구를 동문회로 일원화 할 계획인 것으로 밝혀져, 귀추가 주목된다.
동문회 장계봉 회장은 지난 1일 연세 치대 7층 강당에서 개최된 제34차 정기대의원총회에 앞서 가진 치과전문지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또한 장 회장은 "이번에는 (협회장이) 힘들 것이라 생각하고, 차기를 준비하는 방향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동문회 차원 바이스 선정과 관련해서는 "몇차례 협의를 가지기는 했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동문회 운영과 관련 장 회장은 "학술대회를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했는데, 앞으로도 매년 개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동문회는 1회성의 이벤트식 행사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동문회는 이번 정기총회에서 상임위원회 신설 등 치협과 같은 시스템을 도입했다. 학술대회나 산행대회 등을 연례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홍보, 참석인원 사전 파악 등 보다 타이트 한 업무진행이 요하기 때문.
이 밖에도 장 회장은 "연아상봉의 밤에서 각 기수들이 모교에 발전기금을 동문회를 통해 전달하도록 하는 등 모든 창구를 동문회로 일원화 했다"면서 "또한 모교에 장학금을 전달할 때마다 동문회 발전기금도 함께 내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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