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도 레지던트 "겨우 5.7%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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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도 레지던트 "겨우 5.7% 줄었다"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7.12.0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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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개 병원 313명 확정…인턴은 42개 병원 343명

'2008년도 치과의사전문의 수련치과병원 지정 및 전공의 정원 책정'안이 최종 확정됐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지난 5일 안을 최종 확정해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안성모 이하 치협)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최종 확정된 안(표 참조)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08년도 인턴 수련치과병원은 치협이 작년과 같은 41개를 건의했지만, 1개가 증가된 42개 병원으로 확정됐다. 아주대병원과 한림대임치원치과병원, 원광대대전치과병원이 신규로 지정됐으며, 목동예치과병원과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레지던트 수련치과병원도 치협은 50개를 건의했으나, 역시 1개가 증가된 51개 병원이 최종 지정됐다. 그러나 이는 작년 54개 병원 보다 3개 줄어든 것이다. 경희대동서신의학병원이 신규로 지정됐으며, 구올담치과병원과 문치과병원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 수련치과병원 지정(위) 및 치과의사 전공의 정원(아래)
전공의 정원은 인턴과 레지던트가 각각 343명과 313명으로 책정됐다.

치협은 인턴의 경우 작년 339명보다 1명 적은 338명을 건의했으나, 4명이 증가한 343명으로 확정됐으며, 레지던트의 경우 작년 332명 보다 21명이 적은 311명을 건의했으나 2명이 늘어나 313명으로 최종 확정됐다.

특히, 2008년도 레지던트 정원은 작년보다 5.7%인 19명이 줄어들었지만, 2004년도 첫 레지던트 293명 보다 20명이나 증가한 것이어서 그리 만족스러운 결과는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2004년도 293명의 레지던트가 현재는 234명으로 줄었고, 그 중 전문의 시험으로 졸업생의 8%에 해당하는 70여 명으로 걸러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기 때문이다.

한편, 치협은 이번 2008년도 수련치과병원 지정 및 전공의 정원 책정과 관련 ▲관련법 규정 엄격히 적용 ▲전문과목별 균형 배치 유도 ▲2007년도 치과의료기관 시범평가 참여기관에 전공의 1명 증원 ▲기초임상 4개 과목 지정인턴제 도입 등을 기본방침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향후 인턴 정기모집은 내년 1월 23∼25일 원서교부 및 접수, 28일 면접시험, 30일 합격자 발표가 수시모집은 1월30일∼2월 1일 원서교부 및 접수, 4일 면접시험, 5일 합격자 발표가 있게 된다.

레지던트 정기모집은 어제(6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원서교부 및 접수, 오는 16일 필기시험, 18일 면접시험, 20일 합격자 발표가, 수시모집은 오는 20∼24일 원서교부 및 접수, 26일 필기시험, 27일 면접시험, 28일 합격자 발표가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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