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 중심의 ‘새 패러다임’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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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 중심의 ‘새 패러다임’ 뜬다!
  • 이현정 기자
  • 승인 2007.12.20 15:2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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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치 GD팀, 계속구강관리 프로그램 교육 성료…우식예방적 진료 '추가교육' 계획

예방 중심의 새로운 치과진료 패러다임을 예고하며 새 바람을 일으킨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임상사업기획팀(팀장 소종섭 이하 건치 GD팀) 주최 ‘계속구강관리 프로그램 update project’ 교육이 지난 15일 5차 교육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한구강보건학회(회장 김진범 이하 학회)와 공동 주최한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27개 치과의원 소속 43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0월부터 격주 토요일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잇솔질 교육 등 기본적인 예방 항목 뿐만 아니라 환자 본인의 계속구강관리에 대한 동기유발 방법, 전문가 치면세정술 요령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구성으로 관심을 모았던 이번 교육은 예방항목을 치과의원의 진료 요소로 자리잡게 하는 치계 최초의 시도였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5차에 걸친 교육은 각각 ▲착색 및 평점 ▲동기유발, 위상차현미경 활용, 의사소통 ▲협설면 관리-잇솔질 교육 ▲치간면 관리 및 화학적 치면세균막 관리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또한 임상에서 이를 빠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교육마다 1시간 30분씩 실습 프로그램을 병행해 수업의 질을 한층 높였다.

이에 교육 이수자들의 호평 또한 이어지고 있다.

약수연세치과 김혜진 치과위생사는 “기존에 허술하게 알고 있던 내용들을 자세하게, 체계적으로 알 수 있어 매우 좋은 시간이었다”면서 “이론적으로 교육받은 내용을 실습을 통해 실제로 적용해 볼 수 있어서 더욱 유익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미 치과의원에서 계속구강관리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는 대구 해바라기치과 오미정 치과위생사는 “시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정리하는 의미를 넘어서 새롭고 발전된 기술을 익힌 수확이 있었다”고 평가하고, “재교육 혹은 지방 차원으로의 확대 실시와 취약계층 계속구강관리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덧붙였다.

건치 GD팀과 학회는 이번 교육 이수자들에게 치면세균막 관리 능력에 관한 수료증을 발급할 예정이며, 참여한 치과의원에 대해서는 추후 진행 평가와 사례 보고를 거쳐 예방치과 기관인증서를 발급하게 된다.

소종섭 건치 GD팀장은 “5회에 걸친 실무교육을 통해 많은 치과의원들이 치면세균막 관리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거나, 실천적으로 나설 준비 중에 있다”면서 “진행되는 과정에서의 문제점 등은 온라인커뮤니티를 적극 활용해 해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소종섭 팀장은 또한 “교육에 참여한 치과원장들을 대상으로 1월 중 3차 워크샵을 개최해 전체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를 높히고 각 치과의원에서 발생가능한 문제에 대해 토론할 방침”이라면서 “치아우식증관리 프로토콜 등의 추가적인 교육 역시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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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성순 2007-12-21 18:26:24
치위생사는 커녕 간호조무사 구하기도 하늘에 별따기인 시골(?)에서 진료하는 저같은 사람은 우짜라고요? 이제 건치에도 양극화 바람이 부는건지^.^ 따라가고 싶어도 여건이 되지않는 많은 회원들 생각도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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