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치 ‘홈페이지 포털화’ 논의 ‘닻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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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치 ‘홈페이지 포털화’ 논의 ‘닻 올렸다’
  • 이현정 기자
  • 승인 2008.01.2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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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제1차 운영위 개최…중앙·지부간 개편안 의견 조율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공동대표 송필경 신이철 곽정민 박상태 이하 건치)가 중앙과 각 지부 홈페이지 개편을 위한 논의에 본격 착수했다.

건치는 지난 19일 오후 8시 가산동 건치 강당에서 중앙과 각 지부 대표들이 참석하는 제1차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운영위)를 열고, 건치 홈페이지 개편 방향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건치는 올해 20기 집행위원회가 출범하면서 회원들의 참여와 소통을 활성화할 수 있는 온라인 홈페이지 개편을 주요 계획으로 내세운 바 있다.
또한 이를 위해 건치신문사는 문세기 편집장과 편집위원 2인, 기자로 구성된 ‘홈페이지 개편 TF팀’을 꾸린 상태다.

이 날 운영위는 중앙과 각 지부간의 의견을 조율하는 선에서 건치 홈페이지 개편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건치 중앙은 ‘치과구성원의 생활·문화 커뮤니티’를 지향하는 포털사이트를 최종 목표로 개편을 진행한다는 계획이지만, 건치 몇 개 지부가 이미 홈페이지 개편을 추진하고 있어 개편방안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전망.

건치 김의동 집행위원장은 운영위에서 “중앙과 각 지부의 통합 사이트로 건치의 큰 틀을 형성해 비용적인 면에서나 효율성 면에서나 win-win할 수 있는 홈페이지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기본방향”이라면서 “건치 각 지부가 요구하는 것들이 개편안에 최대한 반영돼 이뤄질 수 있도록 논의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날 운영위에서는 홈페이지 개편에 대한 지부의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부산경남지부 이수근 상임대표는 “현재 지부 자체로 회원게시판의 효율성을 높이고, 소모임별 게시판을 활성화하기 위한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건치 전체 차원의 홈페이지 개편도 이를 고려한 선에서 이뤄졌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블로그 개설 등 홈페이지 개편 방안을 구상하고 있는 광주전남지부 정성국 대표는 “지부 홈페이지 개편이 기술적 문제를 논의하는 단계에 있다”면서 “건치 홈페이지 개편 논의의 속도에 따라 개편안을 적절히 조절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전남지부 홈페이지 개편을 담당하고 있는 우승관 국장도 “지부 현황과 특성을 고려한 종합적인 홈페이지 개편이 추진돼야 한다”면서 “치과의사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 개발이 우선 필요하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인천지부 홈페이지 담당 주재환 편집국장은 "다음, 네이버와 같은 포털사이트처럼 개편해 하위 카테고리로 지부 활동이 활발히 보장될 수 있는 형태의 개편이 이뤄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회의에 참석한 각 대표들은 홈페이지가 회원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건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는데 뜻을 모으고 홈페이지 개편을 위한 전국회의 체계를 마련해 논의를 심화해 가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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