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아동·장애인생활시설 'B등급'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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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아동·장애인생활시설 'B등급' 수준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8.02.0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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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평가결과…아동 87.36점·장애인 82.10점

국내 아동 및 장애인 생활시설 수준이 평균적으로 B등급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전국 아동복지시설 260개소와 장애인생활시설 231개소에 대한 '2007년도 사회복지시설 평가'를 진행한 결과 이와 같이 나타났다.

▲ 동일지역기준 아동복지시설 평가결과 점수-A(15점 만점), B(15점 만점), C(20점 만점), D(30점 만점), E(10점 만점), F(10점 만점).

평가 결과, 아동복지시설의 경우는 100점 만점에 평균 87.36점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지난 평가와 비교했을 때 평균 4.46점이 상승한 것이다.

평가결과의 등급분포를 살펴보면, 90점 이상을 받은 우수 A등급은 51.92%인 135개소 70점 이상 90점 미만을 받은 양호 B등급은 42.31%인 110개소로 나타나, 대부분의 평가대상 시설이 아동복지시설로서 양호 이상의 평가를 받은 것으로 평가됐다.

장애인 생활시설의 경우도 100점 만점에 평균 82.10점으로 나타났으며 지난 평가결과와 비교해 평균 3.65점이 상승했다.

평가결과의 등급분포를 살펴보면, 90점 이상을 받은 우수 A등급은 23.81%인 55개소, 70점 이상 90점 미만을 받은 양호 B등급은 60.17%인 139개소로 나타나, 아동복지시설에 비해서는 떨어지지만 대부분의 시설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이번 평가 결과 제주 홍익아동복지센터와 전남 순천SOS어린이마을, 광주 소화천사의집, 대구 자유재활원 등이 최우수 시설로 평가받았다.

복지부 곽숙영 복지자원팀장은 "이번 평가에서 우수시설로 평가받은 시설에 대해 우수시설임을 알리는 현판을 증정할 계획"이라며 "또한 포상금 지급 및 민관협력사업으로 공익재단 등의 후원을 받아 시설 개보수 및 장비비, 프로그램비 등 인센티브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복지부는 지난 1999년부터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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