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형 학술대회 '국내 상륙'…'이목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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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형 학술대회 '국내 상륙'…'이목집중'
  • 이현정 기자
  • 승인 2008.02.13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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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OMI, 다음달 8~9일 춘계학술대회…하버드 Nevins 교수 특별강연도

 

현장감 넘치는 열띤 토론으로 국내 학술대회 진행 형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예고하는 자리가 마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 KAOMI는 지난 11일 치과전문지 기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2008 춘계학술대회 내용을 설명했다. (사진 좌측부터)임창준 차기회장, 임순호 회장, 한종현 조직위원장, 김용식 총무이사 순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임순호 이하 KAOMI)는 다음달 8, 9일 양일간 잠실롯데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Hot Debates-Soft, Hard Tissues & Implant Prosthesis’를 주제로 2008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 저명 연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보철 및 외과 임상에서 쟁점이 되는 주제를 놓고 토론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돼, 임플란트 시술에 관한 최신지견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또한 KAOMI는 해외연자 특별 강연으로 하버드 치대·펜실베니아 치대 Nevins 교수를 초청, 심미 임플란트의 최적 조건 등 임플란트 심미 및 치료계획에 관한 고견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Hot Debates…주제별 1:1 토론 ‘흥미진진’

먼저 첫 날에는 ‘맞장토론’이라는 새로운 방식의 도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Hot Debates' 세션이 펼쳐진다.

이 세션에서는 로덴치과 조영환 원장, 분당서울대병원 김영균 교수, NYU 삼성치과 홍윤의 원장, 샘치과 박현식 원장 등 임상 경험이 풍부한 국내 연자 12명이 패널로 나서 주제별 1:1 논쟁을 벌이게 되는 것.

총 6개 주제로 나눠진 Debates 세션은 각각 ‘Implant Crown', 'Impalnt Length', 'Implant Diameter'와 'Hard Tissue Site Development', ’Overcome of Soft Tissue Dilemma', 'The Esthetic Anterior Implant' 등의 내용으로 토론이 진행된다.

KAOMI 2008 춘계학술대회 한종현 조직위원장은 “Debate 방식의 새로운 시도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연자들의 다양한 견해와 흥미진진한 토론을 통해 최신지견을 충전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첫 날에는 또한 치과 관련 업체들의 최신 기술과 개념을 소개하는 스폰서 심포지움 'The Art and Science of New Technique' 시간이 마련돼 오영학 원장(올치과), 김현종 원장(탑치과) 등이 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해외연자 초청 Nevins 교수 특별강연…치과위생사 세션 등 마련

이어 대회 둘째 날에는 해외연자 특별강연과 함께 우수회원 증서 수여식, 치과위생사 세션, 푸짐한 경품 추첨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됐다.

초청연자 Nevins 교수는 이 날 종일강연을 통해 ‘Save or Implant?’에 대한 임상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부문 무치악 환자들을 위한 효율적 치주조직 재생 임플란트 프로토콜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Nevins 교수는 ‘BMP-2와 TGF를 이용한 구강재건’과 ‘전치부 심미를 위한 최선의 전략’ 등을 다룬 강연을 펼치게 된다.

치과위생사를 위한 세션도 마련됐다.

KAOMI는 치과위생사를 위한 시간으로 ‘임플란트의 개요와 시스템 이해하기’, ‘고령 환자 및 전신질환자의 임플란트 시술’, ‘치료효율 제고를 위한 치과위생사의 역할’ 등의 8개 강연을 준비했으며, 이를 통해 스탭들과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KAOMI 임순호 회장은 “현장감 있는 패널토론의 새로운 방식이 국내 학술대회의 정형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리라 확신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회원들이 요구하는 내용과 형식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임 회장은 해외연자 강연에 대해서도 “3600여 회원을 아우르고 있는 학회 위상에 걸맞는 탄탄한 내용을 준비, 봇물처럼 터져나오는 세미나들과 차별화했다”면서 “Nevins 교수의 강연을 통해 임상적으로 가장 세심한 판단이 필요한 증례의 진단과 시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등록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학회 홈페이지(http://www.implant.or.kr)를 참조하거나 사무국(02-558-5966)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KAOMI는 대회 첫 날인 8일 오후 정기총회를 열고, 학회를 새롭게 이끌어 갈 신임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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