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학원 체제 모범적으로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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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학원 체제 모범적으로 선도"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8.02.15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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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서울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김종철 원장

치의학교육동 건립 축하드린다.
우리는 전문대학원 체제를 앞장서 선도적으로 시행해 왔다. 전례가 없는 제도라 어려움이 있었지만, 새로운 제도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그리고 이 기회에 우리 치의학 교육과 연구, 진료가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들이 노력하고 있다.

치의학교육동의 준공은 이러한 시점에서 다소 늦어진 감은 있지만, 우리의 이러한 노력에 크게 보탬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교육동 설계의 특징은?
치의학 교육에 새로운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지금까지 전통적·관행적으로 시행돼 온 교육제도를 혁신해 과목간의 융합, 소그룹 교육, PBL(문제중심교육) 등 새로운 교육방법으로 전환하고 있다.

교육동은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설계단계부터 소그룹교육, PBL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노후된 실습기자재를 새로이 첨단기자재로 교체했고, 멀티미디어 기자재와 시설을 이용해 직접 교육을 시행하거나, 교육자료를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학생들이 폭넓은 교양과 인성, 넓고 따뜻한 마음을 가지로 인류의 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봉사하는 치과의사가 되게 하기 위해 체력단련실, 공연연습실,북라운지 겸 휴게실을 마련하는 등 여러 배려를 했다.

교육과정 개편은 어디에 중점을 두고 있나?
치전원은 전문학위 과정이다. 때문에 전문학위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하고, 이 과정을 확립시키기 위해 정책과제를 계속 연구하고 있다. 아울러 기초치의학 전공자가 계속 줄어드는 추세인데,, 이를 양성하기 위해 별도의 과정을 만들어 임상과 연관된 기초치의학자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치과의사는 인격과 품성, 교양 면에서 환자 및 일반인들로부터 존경받고, 다른 직업인들의 부러움을 받는 입장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봉사를 교과과정에 포함시키는 등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성취도 평가 등 평가도 중시하고 있다.

학장 임기가 벌써 반이 지나갔는데, 올해의 계획은?
비전을 제정립하는 것이 목표다. 지금까지 많은 비전들이 제시되기는 했지만, 교수간 공유가 부족했다. 그래서 다시 비전을 재정립해서 교수와 공유하고, 비전에 맞춰 교육과 시설, 임상 등 각 분야에서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할 것이다.

연말 학장 선거가 있는데,, 학장이 바뀌어도 계속 추진할 수 있게끔 전 교수가 합의한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대략적인 발전상은 정해졌나?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잠정적으로 'We garenty Excellency Dentistry'을 기치로 잡고 있다.

우리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제일 좋은 대학이다 라고 안주하고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이렇게 안주하고 있다 시대에 뒤떨어질 수도 있다. 안목을 높여서 비교할 수 없는 탁월한 위치로 올라서자는 것이 비전의 핵심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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