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코텍 'SynCera 제조방법' 특허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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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코텍 'SynCera 제조방법' 특허 획득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8.02.20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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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CE인증 획득으로 세계 2위 규모인 유럽 시장 겨냥

뼈전문 신약개발기업 오스코텍(대표 김정근)은 자체 기술로 개발한 치과용 합성골 이식재 신세라(SynCera)의 제조 방법에 관한 특허를 등록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의 명칭은 '다공성의 β-인산삼칼슘 과립의 제조 방법'으로 베타-인산삼칼슘(이하 β-TCP)은 오스코텍이 자체 기술로 개발, 생산, 판매 중인 치과용 합성골이식재 신세라의 소재이다.

합성골 제조에 사용되는 화합물 중 β-TCP는 생체 친화력과 안전성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세라는 치과 치료 과정에서 뼈가 손실된 부분을 보충하기 위해 사용하는 이식재로 특히 임플란트 시술시 많이 사용된다. 신세라는 이식재 표면의 미세기공과 내부의 거대기공이 잘 형성된 이중기공구조로 돼있어 이식재 표면뿐만 아니라 내부까지 혈관 및 골조직의 유입을 용이하게 해 신생골 형성을 촉진시킨다.

또한 우수한 골전도력과 함께 기존 합성골 제품의 단점인 흡수력이 향상돼 이식 후 수개월 이내에 자기뼈로 대체된다.

오스코텍은 이번에 특허 등록한 합성골이식재 신세라로 국내 시장과 세계 시장을 동시에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뼈이식재 시장은 2백억원으로 추정되며 세계 시장 규모는 2천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럽은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시장인데 생물학적 안전성 등의 이유로 합성골이식재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되는 추세이다. 오스코텍은 신세라의 유럽 CE 인증도 획득해 놓은 상황이다.

한편, 오스코텍은 뼈 관련 특허를 국내에서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으로 현재 국내 총 44건 출원 중 27건을 등록했고 해외의 경우 총 31건 출원 중 4건을 등록했다.

오스코텍 관계자는 "혁신적인 특허와 전문적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뼈 신약을 개발, 대표적 성인병인 치주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치료에 공헌할 수 있는 기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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