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선정기관 대상 총 13억 원 투입…전문인력 및 저소득층 의약품 지원
보건복지부는 말기암환자 호스피스 지원 사업 대상으로 총 52개 신청 기관 중 시설 및 인력·장비기준에 적합한 30개 기관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30개 기관에 대해서는 총 13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전체 평가점수 및 작년 저소득층 말기암환자 재원일수 등을 감안해 5개 기관 각 4천2백만 원, 20개 기관 각 4천2백5십만 원, 5개 기관 각 5천만 원씩 차등 지원된다.
복지부는 “선정기관은 전문인력 인건비, 자원봉사자 교육 및 홍보, 기능 보강비 및 저소득층의 의약품 등을 지원받게 된다”며 “정부 지원을 통해 호스피스 서비스의 질적 도모와 암환자의 보장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선정기관에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성직자 및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인력을 파견, 말기암 환자의 통증관리, 정서적·영적지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해 가족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복지부는 향후 말기암환자 호스피스 법제화 및 수가개발을 추진함으로써 호스피스 서비스 표준화 마련과 이를 통한 전문인력 양성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 호스피스 기관의 질 관리 향상 방안을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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