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치다가 젖니가 그만 부러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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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치다가 젖니가 그만 부러졌어요.
  • 건치
  • 승인 2008.02.28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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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우덴티스트(19)
 
장난치다가 젖니가 그만 부러졌어요.
 5살 된 아이가 동네에서 놀다가 친구와 부딪혀 앞니가 깨졌습니다. 별로 아프다고 하지는 않 지만 찬물을 먹을 때는 얼굴을 찡그리고 보기에도 별로 좋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 치과에 가면 어떻게 치료하게 되나요?
 
   

성장기 어린이들은 장난치거나 넘어져서 치아가 부러지는 일이 종종 발생합니다. 치아가 부러졌다면 반드시 치과에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어느 정도가 깨져 있고 어디서 어떻게 깨졌는지에 따라 치료방법은 달라지지만 치아의 끝 부분만 깨진 것이라면 당장 치료가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는 있습니다. 아이가 찬물에 반응하는 정도가 점점 심해지지는 않는지, 혹시 뜨거운 물에도 반응하지는 않는지, 치아의 색이 점점 검게 변하지 않는지 등을 주의해서 지켜보아야 합니다. 만약 증세가 더 심해지지 않고 점차 좋아진다면 그 자체로는 치료 가 필요없습니다.

다만 어머님께서 깨진 모양이 보기 싫으시다면 그것은 치료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치과에서는 레진이라는 복합수지를 이용하여 앞니의 색조와 모양을 그대로 재현하여 줄 수 있는 치료가 가능합니다. 물론 시린 증상이 심해지고 아픔을 호소한다면 신경치료를 포함한 치료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헬로우 덴티스트는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와 하이텔 치과의사 통신동호회가 1998년 발간한 치과상식책입니다. 1995년부터 3년간 1,700여개의 국민의 질문과 이에 대한 답변을 119개의 문답으로 정리하였습니다. 10년전의 책이지만, 지금도 거의 대부분 유효한 내용으로 건치신문에 연재합니다. 일부 내용은 수정하여 연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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