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베트남 진료지 반점치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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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베트남 진료지 반점치 심각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4.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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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딘성 따이선현 반점치 조사 및 답사 완료

베트남평화의료연대(회장 조기종, 이하 평화의료연대)가 내년 진료지인 베트남 빈딘성 따이선현 사전 조사작업 및 반점치 조사를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일까지 진행했다.

이번 조사작업은 내년 진료활동의 내용과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실시된 것이다.

평화의료연대 원선아 간사는 "지난 3월 5기 진료단이 진료를 하던 중 불소가 과다하게 들어있는 우물물 섭취로 반점치 등 치아상태가 심각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취지를 밝히고, "분석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조사결과에 따라 내년 진료의 방향이 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작업에는 평화의료연대 정상호 총무 등 3명이 참가했으며, 따이선현 지역 학생 200여 명 등 총 250여 명의 구강검진을 실시했다. 또한 문제가 있다고 보고된 5개의 우물물도 채취해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상호 총무는 "자세한 결과는 분석 후 나오겠지만, 따이선현 사람들의 반점치가 생각보다 더 심각한 상태였다"고 검진 결과를 설명했다.

한편, 평화의료연대는 오는 23일 오후 6시 부산 한국콘도에서 '답사 보고회 및 회원의 날 행사'를 개최, 내년 진료의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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