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치교협, “민간교류 구심점 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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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치교협, “민간교류 구심점 될 터”
  • 박은아 기자
  • 승인 2008.03.0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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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벨라지오서 정총…총 26차례 방북 통해 연간 600여 명 진료 및 의료장비 지원

 

▲ 남북치의학교류협회 이병태 대표
남북치의학교류협회(상임대표 이병태 이하 남북치교협)가 지난 28일 오후 7시 세종문화회관 벨라지오에서 제 6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김병찬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총회는 이병태 대표의 인사말과 현대아산 김영현 상무의 축사로 시작됐으며 이어 남북치교협의 주요 사업인 온정리인민병원 치과진료소 운영현황 및 회무 보고가 이뤄졌다.

보고에 따르면 작년 한해 남북치교협 대북지원금은 지원장비를 포함 천 5백만 원에 달했으며, 총 26차례 방북을 통해 연 108명을 파견, 연간 600여 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특히 주요 사업으로 ▲치료장비 및 의약품 지원 ▲부속기공실 장비 지원 ▲북측 진료 요원 추가배치 ▲임상토론회 개최 ▲개소 2주년 행사 등을 시행했으며, 특히 서울시치과의사회로부터 의료봉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병태 대표는 “지난달 8일 시행된 제58차 방북진료까지 총 2034명의 환자를 진료했다”며 “이는 회원들이 끈기와 열정을 가지고 참여했기 때문이며 결과적으로 민간교류에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회원들의 노력을 치하했다.

곧이어 나성식 감사의 감사보고와 기금 등 안건 토의가 이뤄졌다. 현재 남북치교협은 기금 및 기부금, 회비 등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향후 협회 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통일부 대북지원기금을 적극 활용할 전망이다.

나성식 감사는 “방북진료가 횟수를 더해감에 따라 환자들의 평가 및 온정리인민병원의 평가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며 “최대한 좋은 평가를 받도록 더욱 노력해야 하며 특히 매뉴얼 등 업무 기록을 정확히 남겨 향후 운영에 반영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남북치교협은 회원들의 편리와 행정의 간소화를 위해 회원전용 커뮤니티(http://cafe.daum.net/sndent)를 개설하고 연간 방북계획 및 기타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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