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사태는 노동자 건강 실태의 한 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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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사태는 노동자 건강 실태의 한 단면"
  • 박은아 기자
  • 승인 2008.03.14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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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연합 등 관련단체, 오는 20일 토론회 개최…원인 분석 및 해결방안 논의

한국타이어 노동자 집단사망 사건이 ‘공장의 노동조건’ 때문이라는 최종 결과가 나옴에 따라 이에 따른 후속조치가 요구되는 가운데 이와 관련한 토론회가 열려 눈길을 끈다.

건강권 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이하 보건연합)은 참여연대, 한국타이어 노동자집단사망 규명촉구 대전대책위와 공동으로 오는 20일 오후 2시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한국타이어 노동자 집단사망 무엇이 원인이고,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한림대 권영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될 이번 토론회에서는 대전대책위 민병기 간사가 ‘한국타이어 노동탄압의 현실과 문제해결을 위한 방향’을, 원진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임상혁 소장이 ‘한국타이어 노동자 집단 사망의 원인과 대책’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노동부 산업안전보건국 권호안 과장, 민노총 김은기 노동안전보건 부장, 보건연합 노상철 산업의학 전문의,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김장식 변호사, 민주노동당 한국타이어 분회 정승기 분회장 등이 패널로 참여해 한국타이어 사건의 원인과 문제점이 무엇인지 심도있는 토론을 벌이게 된다.

보건연합은 “한국타이어 노동자 집단 사망사태는 우리사회의 노동자 건강 실태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는 측면에서 성찰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토론회를 통해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한 원인과 문제점이 무엇인지 짚어보고 동일한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무엇을 해나가야 할지 고민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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