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기태석 이하 대전치)는 지난 15일 오후 5시30분부터 충청하나은행에서 제15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공직지부 해체' 안을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키로 의결했으며, 치과의사전문의제도를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치협에 건의키로 했다.
지금까지 절반가량의 시도지부가 총회를 진행했으나, '공직지부 해체'안이 상정·통과되기는 대전치가 처음이다. 또한 오는 22일 서울시치과의사회, 경기도치과의사회 등 5개 시도지부 총회가 예정돼 있어, '공직지부 해체'안이 추가로 상정될 가능성도 크다.
한편, 50명의 대의원 중 45명(참석 39명, 위임 6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대의원총회에서는 신임회장, 중앙대의원 등 임원 개선이 이뤄졌으며, 2008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일반의안 심의 등이 진행됐다.
신임회장단으로는 단독출마한 구본석(정), 김형조(부) 후보가 만장일치로 선출됐으며, 의장단에는 김명기, 태상호 회원이 선임됐다.
또한 이날 총회에서는 시회비 '10만원 인상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됐으며, ▲탈회 후 5년 경과된 미납자 결손처리 ▲치과전문의제 원점에서 재검토 ▲공직지부 해체 안건이 상정돼 통과됐다.
1부 개회식 시상에서 대전치는 박성효 대전광역시장과 충청하나은행 임승미 대리에게 감사패를, 박희승, 유성권, 이강봉, 이봉호, 곽창환, 우광수 회원에게 표창패를 전달했다.
또한 대전보건대 치기공과 신윤정 학생과 치위생과 조미숙 학생에게 표창장을, 김형조, 이우현 회원에게 치협회장 표창패를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