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철학회, 학술대회 '국제급'으로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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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철학회, 학술대회 '국제급'으로 격상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8.03.2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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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자만 4명 초청…일정도 '금·토'서 '토·일'로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신상완 이하 보철학회)가 매년 봄·가을에 개최하는 학술대회를 '국제대회' 급으로 격상시키기 위한 노력에 나섰다.

2009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국제종합학술대회 개최를 준비 중인 보철학회는 과도기적으로 다음달 26일∼27일 열리는 춘계학술대회부터 '국제대회'의 면모를 갖추기 위한 모양새를 갖췄다.

우선 기존에는 1∼2명만이 초청되던 해외연자가 이번 춘계대회에는 대거 4명이나 초청돼 둘째날인 27일 2개의 강연장에서 하루종일 특강을 벌이게 된다.

Esthetic의 세계적 권위자이자 『CAD-CAM restorations and esthetics』의 저자이기도 한 벨기에의 E. Van Dooren 박사는 'Anterior Implant Restorations : When biology meets esthetics'을 주제로 한 특강을 통해 각기 다른 임상 조건과 biotype에서 심미적인 연조직 형태를 얻기 위한 연조직 보존과 증대에 대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심미 임플란트의 권위자인 미국 USC대학 치주과 Homa Zad도 교수가 'Predictable outcomes in implant therapy based on biologic principles'를 주제로 한 특강을 통해 심미성이 강조되는 상악 전치부와 기능성이 강조되는 상악 구치부에서 장기간 성공적 예후를 보장받는 evidence-based approach와 그와 관련된 모든 문헌 및 임상증례를 통해 균형잡힌 모든 개념을 제시할 계획이다.

미국 워싱톤대학 보철과 AJ Rainrodski 교수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지르코니아 수복물의 한계와 적응증을 위한 지르코니아의 기계적 그리고 시각적 특성, 성공적 임상활용법을 설명하며, 플로리다대학 Thomas Ford 교수는 'A Common Sense Approach to Implant Dentistry'를 주제로 임플란트 성공에 중요한 요소인 생역학 원리, 교합, 적절한 치료계획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첫날인 26일에도 21명의 국내 저명연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상악전치부 결손에 대한 해법 ▲부분무치악 결손에 대한 해법 ▲완전무치악에 대한 해법 3개의 심포지움이 진행되며, 둘째날에는 치과 스텝을 위한 심포지움이 열려 김일영 원장의 '성공적인 레진치료를 위한 치과스텝의 역할' 등 6개의 강연이 진행될 계획이다.

보철학회 신상완 회장은 "일정도 금토에서 토일로 바꾸고, 동문회 홈커밍데이도 병행하는 등 회원들이 '참여'하고 싶은 행사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학문의 교류 및 친교의 기회가 가득하길 빌며, 같이 근무하는 치과위생사 분들도 함께 참가해 즐겁고 보람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전등록마감은 다음달 19일까지이며, 등록문의는 보철학회(02-569-160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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