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치의학회 '최대균 3대 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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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치의학회 '최대균 3대 회장' 취임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8.03.3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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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회장엔 연대 정뮨규 교수…춘계학술집담회 및 정총 성료

작년 10월 17일 대한치과의사협회 공식 분과학회로 인준받은 대한노년치의학회(이하 학회)를 이끌 신임 3대 회장에 경희 치대 최대균 교수가 취임했다.

학회는 지난 26일 서울 치대 1층 강의실에서 회원 4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08년도 춘계학술집담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와 같이 임원을 개선했다.

차기회장에는 연세 치대 정문규 교수가 만장일치로 추대됐으며, 신금백 감사는 재임됐고, 나머지 감사 1인은 회장에 위임키로 했다.

최대균 신임회장은 인사말에서 "치과의사들이 노인치의학의 필요성은 인식하고 있지만, 실제 임상에 적용하지 않아 학회가 활성화되지 못해 걱정"이라며 "임기 내에 각 치과대학에 강좌가 개설되고, 각 치대병원에 클리닉이 개설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정기총회에 앞서 진행된 학술집담회에서는 연세대 심리학과 서은국 교수가 '과학의 눈으로 보는 행복'을, 경희 치대 치주과 허익 교수가 '노화, 치주적 해석'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특히, 서은국 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나이가 들수록 행복감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는데, 실제 '나이'는 객관적 조건에서 행복에 미치는 영향력이 떨어진다"면서 "20대와 30대에서 우울증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듯, 오히려 노인이 더 행복한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 교수는 "나이에 따라 행복의 내용은 달라지지만 수치는 같고, 나이가 들어도 절대 행복감이 떨어지지 않는다"며 "또한 요즘은 거꾸로 행복감이 늙어가는 것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 지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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